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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선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에스퍼 전 국방장관의 회고록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번째 임기 기간 중에도 미국의 핵심 동맹인 한국을 폄하하면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명령을 내리겠다며 반복적으로 위협했다고 에스퍼 전 국방장관이 밝힌 바 있습니다.

에스퍼 전 장관은 2022년 5월 발간한 회고록 '성스러운 맹세'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에스퍼 전 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의 실행을 막으려는 목적이 자신이 국방장관 자리를 지킨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주한미군 철수는 두 번째 임기 우선순위로 하시죠"라고 제안하자 트럼프가 "그렇지, 두 번째 임기"라며 미소를 지었다는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3월 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잠정 타결안을 되돌려 버렸고, 결국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후에야 한미 방위비 협상은 타결됐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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