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방배동 서울래미콘 공장, 송파구 마천3구역 재개발 등도 심의
서울 종로구 송현동 옛 미국 대사관 숙소 부지 /사진=서울시

서울 북촌 일대에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미술품이 전시되는 미술관과 함께 녹지 문화 공간이 조성되기로 확정됐다. .

1일 서울시는 전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북촌 지구단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종로구 송현동 48-9(광화문 동편) 일대 땅의 활용 방안을 결정한 것으로 기존엔 미대사관직원숙소 특별계획구역이었지만 이를 폐지하고 문화공원, 주차장,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도록 했다.

서울시는 앞서 이 같은 계획을 세우고 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임시 개방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이건희 기증관’ 건립도 순항하게 됐다. 송현동 부지는 동서로는 서촌-경복궁-창덕궁을 잇고, 남북으로는 북촌, 인사동을 잇는 위치에 있다. 서울시 도심의 주요 역사 및 문화관광의 핵심 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송현동의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하여 가칭 ‘이건희 기증관’과 함께 시민 모두를 위한 녹지공간으로 제공하여 시민 누구나 도심을 거닐며 쉬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매력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위원회는 서초구 방배동 서울레미콘공장 용지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는 안도 조건부 승인했다. 사전협상은 단일 민간사업자가 5000㎡ 이상 대규모 용지를 개발할 때 서울시와 미리 협의하는 제도다. 땅을 소유한 서울레미콘이 지식산업센터로 개발하기를 원해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진 것이다.

시는 같은 날 건축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마천3구역 재개발,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등에 대한 건축심의도 실시했다. 마천3구역은 거여·마천뉴타운에 속하는 사업지로 5호선 마천역과 가까운 입지다. 지하 5층~지상 25층, 총 25개 동, 2364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며 이 중 400가구는 공공주택으로 짓는다. 분양주택과 공공주택간 구별을 두지 않는 소셜믹스를 적용하여 가구 배치를 계획했다.

광운대역세권 물류용지엔 지하 4층~지상 49층, 8개 동, 3072가구 규모 주상복합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계획이 통과됐다. 광운대역에서부터 석계역까지 남북으로 길게 늘어설 단지 내엔 공공보행로와 이를 따라 연도형 상가와 조경 공간이 조성된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715 서울대병원 "전공의 사태 해결 안되면 17일부터 전체휴진"…의료계 동반 휴진 영향줄까 랭크뉴스 2024.06.07
26714 "김일성에 불려가 피아노 친 엄마…딸인 날 엄마라 불렀다" 랭크뉴스 2024.06.07
26713 삼성전자 노조 오늘 첫 연가 투쟁…생산 차질은 없을 듯 랭크뉴스 2024.06.07
26712 55년 임무 끝내는 '도깨비' 팬텀…1호 조종사는 눈물 흘렸다 랭크뉴스 2024.06.07
26711 노들섬 바꾸는 '21세기 다빈치' "전염병 같은 아파트 지루하다" [더 인터뷰] 랭크뉴스 2024.06.07
26710 영일만 석유, "장래성 없다" 호주 업체 철수했는데…액트지오 분석 왜 달랐나 랭크뉴스 2024.06.07
26709 우주에서 만든 전기 우리 집에서 받아 쓰는 세상 올까 [창간기획: 초인류테크, 삶을 바꾼다] 랭크뉴스 2024.06.07
26708 野 원구성 압박에 與는 '버티기' 전략뿐 랭크뉴스 2024.06.07
26707 서울대병원 '전체휴진' 결의…의협도 오늘 '총파업' 투표 마감 랭크뉴스 2024.06.07
26706 美 보잉 우주캡슐 '스타라이너'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 성공 랭크뉴스 2024.06.07
26705 트럼프 유죄 평결 후 트럼프·바이든 지지율 격차 3%p→1%p 랭크뉴스 2024.06.07
26704 로마 유적에 매직펜 '찍찍'…무개념 관광객 6000만원 '벌금 폭탄' 랭크뉴스 2024.06.07
26703 "이스라엘, 어린이 사망 가자 학교 공습에 미국산 폭탄 사용" 랭크뉴스 2024.06.07
26702 옷에 붙이는 'AI 핀' 스타트업 휴메인 "HP와 매각 협상" 랭크뉴스 2024.06.07
26701 "일본해에 석유? 중국에 강탈당해버렸으면" 日 네티즌들 반응 랭크뉴스 2024.06.07
26700 내주 '美 코앞' 쿠바에 러 핵잠수함 입항…"핵무기 미탑재" 랭크뉴스 2024.06.07
26699 ‘원 구성 시한 D-1’ 물밑 협상에도 평행선···여당 “상임위원 선임안 제출 못 해” 랭크뉴스 2024.06.07
26698 드디어 사람 태우고 우주로…보잉 ‘스타라이너’ 발사 랭크뉴스 2024.06.07
26697 노르망디 80주년…마크롱, 러 겨냥 "우린 약해지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4.06.07
26696 2년 만에 돌아온 우크라 포로 경악 "뼈만 남았다, 나치 연상" 랭크뉴스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