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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전문가와 점검반 구성…대표 먹거리 가격은 온라인에 공개


지역축제 특화 메뉴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바가지요금으로 고객 불만 등이 다수 발생한 지역축제는 평가에서 감점하고 가격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축제는 차기 '문화관광축제' 지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축제가 잇따라 열려 문화관광축제 먹거리, 교통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특산물, 전통문화, 자원 등을 관광 상품화한 지역축제 중 문체부가 지원하는 행사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학계·현장 전문가로 점검단을 구성해 이달 열리는 문화관광축제 현장 15곳을 찾는다.

점검단은 현장에서 먹거리 가격과 음식 제공량이 합리적인지를 파악하고, 축제장 주변 비인가 노점 난립에 대처가 가능한지 등을 확인한다.

문체부는 점검단의 점검 결과를 문화관광축제 평가, 올해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 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문화관광축제 평가 및 지정 편람'을 개정해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고객 불만 등이 여러 차례 발생한 축제는 평가에서 감점하고, 가격 관리와 통제 역할이 미흡한 축제는 차기 문화관광축제 지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 통합 페이지에서 축제 유형별 대표 먹거리와 가격 정보를 공개하는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에 참여하지 않으면 문체부 축제 지원 사업에 지원할 수 없다. 지난해에는 문화관광축제 86개 중 74개(86%)가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문체부는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 함께 '착한가격' 먹거리를 개발·유통할 수 있도록 한 협업사업도 신설했다.

아울러 지난해 금산세계인삼축제와 더본코리아의 협업, 지난 3월 논산딸기축제와 성심당 협업과 같은 성공 사례를 계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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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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