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주해경청 "열매에서 아편 추출해 강력한 마약 가공"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은 양귀비 특별 단속 한 달간 마약 성분이 든 '나도 양귀비' 총 1천608주를 압수했다고 1일 밝혔다.

나도 양귀비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도 양귀비가 발견된 지역은 제주시 오등동과 아라동, 서귀포시 안덕면과 표선면 등 7곳이다.

나도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으로 일반인은 관상용 양귀비로 혼동하기 쉽지만,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해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알려진 양귀비는 주로 줄기에 털이 없고, 열매가 크고 둥글다.

해경 조사 결과 압수된 나도 양귀비는 관상용 양귀비로 생각해 키우거나 야생에서 씨앗이 날아와 텃밭 등에 자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한 달간 특별단속 결과 불법으로 양귀비를 재배해 입건된 사람은 없다"며 "양귀비가 관상용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려울 때는 사진을 찍어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제주해경청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지난달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다.

단속현장에 핀 나도 양귀비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670 법사위원장도 개딸이 점지? 정청래 밀고, 박주민은 막고 랭크뉴스 2024.05.23
15669 파출소 앞 건물에 불길 '활활'…1시간 만에 붙잡힌 범인, 결정적 단서는 '이것' 랭크뉴스 2024.05.23
15668 “월급 60%가 대출”… 집 사는 부담, 尹정부서 사상 최고 랭크뉴스 2024.05.23
15667 김호중, 24일 법원 영장실질심사···당일 공연 강행 불투명 랭크뉴스 2024.05.23
15666 “집값 떨어진다”… 강남선 지구대도 혐오시설? 랭크뉴스 2024.05.23
15665 이스라엘 인질 가족, 피랍 여군 영상 공개하며 정부 압박 랭크뉴스 2024.05.23
15664 김계환에 “VIP 격노” 들은 간부 또 있었다 랭크뉴스 2024.05.23
15663 文 만난 김경수 "너무 오래 나가 있으면 안될 듯…연말에 귀국 예정" 랭크뉴스 2024.05.23
15662 김호중 구속영장 청구…처벌 수위 높은 위험운전치상 혐의 추가 랭크뉴스 2024.05.23
15661 "아이 납치돼" 허위 신고에 순찰차 40대 출동했는데…50대 '즉결 심판' 왜? 랭크뉴스 2024.05.23
15660 늘리고 비틀어도 무선 가능…웨어러블 소재 개발 랭크뉴스 2024.05.23
15659 "7000만원으로 고덕 아파트 샀다"…전셋값 상승에 고개드는 '갭투자' 랭크뉴스 2024.05.23
15658 1기 신도시, 1호 재건축은 어디… '주민 동의율' 관건 랭크뉴스 2024.05.23
15657 "강형욱, 견주에 안락사 말한 뒤 노래 불러"…이경규 발언 재조명 랭크뉴스 2024.05.23
15656 의대 교수 단체 “정부 의료정책 자문·위원회 불참” 랭크뉴스 2024.05.23
15655 돈 긁어 모으는데 웬 폐업? 강형욱 ‘보듬컴퍼니’ 재무제표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4.05.23
15654 7000개 ‘생숙 공동묘지’된 반달섬의 재앙···수요 없는 공급은 누가 만들었나[공실수렁 시즌2] 랭크뉴스 2024.05.23
15653 "19억은 걸쳐줘야"…돈 자랑하다가 400만 구독자 날린 사연 랭크뉴스 2024.05.23
15652 중국, 미국 군수기업 12곳에 ‘맞불 제재’… 미중 ‘관세 전쟁’도 가열 랭크뉴스 2024.05.23
15651 "13년 사랑 당신께 양보하겠다"…천우희 축사 화제,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