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주해경청 "열매에서 아편 추출해 강력한 마약 가공"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은 양귀비 특별 단속 한 달간 마약 성분이 든 '나도 양귀비' 총 1천608주를 압수했다고 1일 밝혔다.

나도 양귀비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도 양귀비가 발견된 지역은 제주시 오등동과 아라동, 서귀포시 안덕면과 표선면 등 7곳이다.

나도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으로 일반인은 관상용 양귀비로 혼동하기 쉽지만,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해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알려진 양귀비는 주로 줄기에 털이 없고, 열매가 크고 둥글다.

해경 조사 결과 압수된 나도 양귀비는 관상용 양귀비로 생각해 키우거나 야생에서 씨앗이 날아와 텃밭 등에 자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한 달간 특별단속 결과 불법으로 양귀비를 재배해 입건된 사람은 없다"며 "양귀비가 관상용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려울 때는 사진을 찍어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제주해경청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지난달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다.

단속현장에 핀 나도 양귀비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594 사람 혹은 돼지 ‘데이빗’의 질문…사람은 무엇으로 정의하는가[오늘도 툰툰한 하루] 랭크뉴스 2024.05.12
15593 "제철이면 안 비쌀까"…의미없는 '과일물가' 논쟁[송종호의 쏙쏙통계] 랭크뉴스 2024.05.12
15592 수도권 황사로 오전에 미세먼지 '매우 나쁨' 랭크뉴스 2024.05.12
15591 자국 민주화 투쟁 캄보디아인 항소심서 난민 지위 인정 랭크뉴스 2024.05.12
15590 "잊혀진 존재 설움 눈 녹듯 사라져"…최고령 사할린 동포 할머니 등 평생 그리던 고국 품에 '뭉클' 랭크뉴스 2024.05.12
15589 '기생충' 때까지만해도 잘 나갔는데…美 아카데미 모금 캠페인까지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12
15588 '강력 태양 폭풍'에 아르헨티나 최남단서도 오로라 관측 랭크뉴스 2024.05.12
15587 '말레이판 이멜다' 前총리부인 피소 "4750억원 물어내라" 랭크뉴스 2024.05.12
15586 한국전 장진호 전투서 숨진 미군 유해 70여년만에 고향 귀환 랭크뉴스 2024.05.12
15585 트럼프 부통령 후보로 헤일리?...정작 트럼프는 부인 랭크뉴스 2024.05.12
15584 "우주전파재난이 뭐길래", 주의 경보…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 발생 랭크뉴스 2024.05.12
15583 “아내가 너무 잘나가서”...돌싱들이 떠올린 ‘이혼의 이유’ 랭크뉴스 2024.05.12
15582 트럼프 부통령 후보에 헤일리?…美매체 보도에 트럼프 부인(종합) 랭크뉴스 2024.05.12
15581 '고령 리스크' 바이든, 김정은은 한국 대통령 '말 실수' 랭크뉴스 2024.05.12
15580 오지 않는 외국인...관광객 급감에 고민 빠진 中 정부 랭크뉴스 2024.05.12
15579 현직 검사장, 부정 청탁 등 의혹에 “사실무근 허위” 랭크뉴스 2024.05.12
15578 돌싱들 진짜 속마음 충격… "돈·외모 아닌 '이것' 때문에 이혼하고 싶었다" 랭크뉴스 2024.05.12
15577 트럼프 대선 캠프, 러닝메이트로 헤일리 전 유엔대사 검토 랭크뉴스 2024.05.12
15576 "어둠 걷고 자비를"…형형색색 연등행렬에 빗속 축제 분위기 랭크뉴스 2024.05.11
15575 21년 만의 최강 태양폭풍…화려한 오로라 속 전파교란 등 우려 랭크뉴스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