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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방 "오커스 필러 2 발전 기회…일본도 참여 가능성"


한-호주 국방장관 회담
(서울=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4.4.30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일 한국·호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한국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필러(pillar) 2 참여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국·호주 2+2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오커스 회원국들이 한국을 오커스 필러 2 파트너로 고려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한국의 국방 과학·기술 능력이 오커스 필러 2의 발전과 지역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2+2) 회의에서 우리는 오커스 필러 2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리차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도 "오커스는 안보동맹이 아닌 기술 공유 협정"이라며 "한국은 분명히 매우 인상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고, 가치를 공유하며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국가로 우리는 이미 기술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스 장관은 "그래서 오커스 필러 2의 발전에 향후 기회가 있을 것이고, 일본과 관련해서도 그런 기회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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