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5월 1일 수요일 방송 캡처


박지원 당선인(전남 해남완도진도)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저거’‘놈’이라 칭하며 욕설까지 했다.

박 당선인은 1일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 “국민적 합의로 채상병특검법과 이태원참사특별법, 김건희 특검법은 하게 돼있다. 이것을 의장이 사회를, 직권상정을 하지 않고 해외에 나간다”고 말하며 거친 말들을 쏟아냈다.

김 의장은 4일부터 14일간 북·남미 주요 국가 순방을 앞두고 있다.

박 당선인은 인터뷰가 시작되자 “내가 당시 우상호 의원이 국회의장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김진표의 오늘이 있기까지 내가 차관, 수석, 장관을 다 시켰는데 저거 안 된다”며 “우 의원이 의장을 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한다”고 했다.

이어 거친 표현들을 사용했다.

박 당선인은 “그러니까 박병석, 김진표 똑같은 놈들”이라고 말하자 진행자가 ‘똑같은 놈들이라뇨’라고 되물었다. 뉴스1과 뉴시스에 따르면 이에 박 당선인은 “놈이지. 윤석열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며 “진짜 개xx들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공개된 영상에는 이 부분에 음악을 깔아 박 당선인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사회자가 생중계라는 사실을 짚어주자 박 당선인은 “지금 방송 나가는 것이냐”고 물으면서도 “아무튼 저는 소신껏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세게 이야기했구나”라고 덧붙였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서 열린 제42차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소멸 위기의 대한민국, 국회가 제안하는 인구문제 해법'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박 당선인은 이날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 의장의 민주당 복당도 반대했다.

그는 “김 의장이 한 달 뒤에 물러나는데, 국민적 합의로 채상병·이태원· 김건희 특검은 하게돼 있다”며 “이를 의장이 직권상정하지않고 해외로 나간다. 만나는 파트너들이 임기가 한 달 남았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겠나. 본래 의장 말기에 나가는 건 놀러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상정해서 방망이 치고 나가든지”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위로 출장이냐”고 묻자 “어떻게 됐던 채상병 특검은 여야 합의가 안 되면 의장이 직권상정해서 가결선포하는 것이 김 의장이 명예제대하는 것”이라며 “(직권상정) 하지 않으면 불명예제대다”고 했다.

이 말이 끝나고 사회자가 욕설취소 의향을 묻자 박 당선인은 “욕설하는 안 좋다”라며 욕설만 취소하는 것에 동의했다.

한편 민주당은 김 의장에 ‘2일 본회의’를 압박하고 나섰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일 본회의가 열려서 채상병 특검과 전세사기특별법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으면 4일 국회의장 순방길에 같이 못 간다”고 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554 ‘반성한다’ 한마디에…‘대구 원룸 성폭행 미수범’ 형량 반토막 랭크뉴스 2024.05.23
11553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 배후 ‘이 팀장’ 잡혔다…30대 남성 검거 랭크뉴스 2024.05.23
11552 “맞은 놈이 말 많다”… 김호중 학폭 의혹에 ‘2차가해’ 댓글 랭크뉴스 2024.05.23
11551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정치권 집결…‘해병대원 특검법’ 공방 계속 랭크뉴스 2024.05.23
11550 이래서 '트로트 킹'…임영웅, 작년 233억 정산 받았다 랭크뉴스 2024.05.23
11549 [단독] “자취방 찾아와 돈 뺏거나 폭행”… 김호중 학폭에 졸업장 포기한 음악 기대주 랭크뉴스 2024.05.23
11548 '양육비 피소' 김동성 근황…공사장 포크레인에 앉아 햄버거 먹방 랭크뉴스 2024.05.23
11547 매매보다 비싼 전세… ‘파주·이천’ 등 수도권서도 등장 랭크뉴스 2024.05.23
11546 엔비디아 '천비디아' 이어 HBM납품하는 SK도 '20만닉스' 달성 랭크뉴스 2024.05.23
11545 수류탄 사망 훈련병 엄마 "남은 아이들 트라우마 없게 해달라" 랭크뉴스 2024.05.23
11544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여야, 봉하마을 집결해 추도 랭크뉴스 2024.05.23
11543 "국회는 틀렸다"... 부모·자식 모두 살릴 국민연금, 숫자 아닌 구조개혁 랭크뉴스 2024.05.23
11542 경복궁 낙서 복구에 ‘혈세’ 1.5억 지출…국가유산청 “손배 소송으로 받아낼 것” 랭크뉴스 2024.05.23
11541 정부, K-반도체 '쩐의 전쟁' 26조 투입… 용인 메가클러스터 2030년 가동 랭크뉴스 2024.05.23
11540 중국, 유럽 대형 수입차에 관세 "25% 부과" 추진···무역 전쟁 격화 랭크뉴스 2024.05.23
11539 국제결혼 韓남성 절반이 대졸…30%는 "월 400만원 이상 번다" 랭크뉴스 2024.05.23
11538 한미일 밀착에 한일중 정상회의체 복원…한중관계 개선도 주목 랭크뉴스 2024.05.23
11537 하반기 인하 열어둔 한은… 시장선 “덜 매파적이었다” 랭크뉴스 2024.05.23
11536 '1~2표 이탈?' 폭발한 김웅 "국민의힘 아니고 尹 내시집단" 랭크뉴스 2024.05.23
11535 수류탄 사고 훈련병 어머니 "남은 아이들 심리치료 신경써달라" 랭크뉴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