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태백산 전경. 사진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은 태백산 당골지구(태백시 소도동 154-9번지 일원)에 조성된 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를 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태백산 하늘전망대(높이 33m)는 저지대에 조성된 전망대지만, 부쇠봉과 문수봉 등 주요 봉우리와 태백산 소나무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엔 휠체어를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가 설치돼있다. 2020년 6월부터 2023년 말까지 예산 91억7600만원을 투입해 만든 시설이다.

탐방지원센터에서 폭 2.8m의 잘 닦인 데크로 조성된 하늘탐방로(430m 길이)를 따라가다 보면 길옆으로 난 숲과 태백산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평균 경사 3.6도의 완만한 오르막길이라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교통 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고 국립공원공단은 설명했다.

탐방지원센터(1번)에서 탐방로를 따라 하늘전망소(3번)로 가는 길. 중간에 숲 체험시설(2번) 등 시설이 조성됐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탐방길 중간에는 그물 놀이터, 미니 짚라인, 휠체어 그네 등 놀이시설도 조성됐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숲 탐방시설의 동굴 상영관에는 좌우 벽과 바닥 등 3면을 이용해 태백산 호랑이 이야기와 사계절 태백산 경관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해 어린이 탐방객도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 국립공원에 무장애 탐방로 설치
태백산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상영 중인 동굴 상영관. 사진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은 현재까지 전국 국립공원에 무장애 탐방로 68곳(57.2㎞), 무장애 야영지 296동, 무장애 카라반 7동을 조성했다. 주요 무장애 탐방로는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연기암 구간(총 3.9㎞ 길이), 내장산국립공원 내장매표소~내장사부도전 구간(2.1㎞), 주왕산국립공원 대전사~지하교~학소대~용추폭포 구간(2.1㎞),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숲길~월정사주차장 구간(1.6㎞),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주차장~갑사 구간(1.5㎞),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설원교 구간(1.5㎞) 등이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속리산과 팔공산의 3개 구간에 총 1㎞가량 무장애 탐방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가야산과 변산반도, 내장산에 무장애 야영지 4곳, 한려해상과 변산반도에 무장애 카라반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무장애 탐방 시설 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 모습. 사진 국립공원공단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676 “방 하나는 잠가둘게요”… 전셋집 계약조건 논란 랭크뉴스 2024.05.03
16675 ‘치아 자라게 하는 약’ 나왔다···임플란트 대안 되나 랭크뉴스 2024.05.03
16674 “10만원에 팔면 9900원 뗀다”... 사업자에 유리한 크림의 新수수료 정책 랭크뉴스 2024.05.03
16673 "경고 사격에도 NLL 넘어"… 북한에서 날아온 비행체는 '2m 풍선다발' 랭크뉴스 2024.05.03
16672 윤석열 2년, 한국 언론자유 ‘최악’…박근혜 때보다 낮은 64점 랭크뉴스 2024.05.03
16671 분명 ‘찰칵’ 소리 들었는데… 폰 초기화에 2심도 무죄 랭크뉴스 2024.05.03
16670 [단독] 공인노무사회장, 선거 이력 허위 의혹 피소 랭크뉴스 2024.05.03
16669 교사에게 '손가락 욕'해도 교권 침해 아니다?…결국 재심 랭크뉴스 2024.05.03
16668 5월, 올해 최대 분양 물량 풀린다…30대 속속 ’내 집 마련’ 랭크뉴스 2024.05.03
16667 ‘아들’ 전화 받고 돈 보내려던 산후도우미…아기 아빠가 구했다 랭크뉴스 2024.05.03
16666 [단독] '돈봉투' 윤관석, '수도법' 개정 대가 수천만 원 뒷돈수수 정황 랭크뉴스 2024.05.03
16665 미 대학 농성장에 한글 등장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하여’ [포토] 랭크뉴스 2024.05.03
16664 천안함 사건 때보다 심각... 北 우방국 5개 공관 테러 경보 왜 올렸나 랭크뉴스 2024.05.03
16663 윤 대통령 “부모님 세대 땀과 눈물로 위대한 대한민국 탄생” 랭크뉴스 2024.05.03
16662 尹, 현직대통령 첫 어버이날 기념식…"위대한 부모님의 나라"(종합) 랭크뉴스 2024.05.03
16661 오세훈 요청 TBS 지원 연장조례 결국 불발…시의회, 의총서 논의조차 안해 랭크뉴스 2024.05.03
16660 공용화장실서 '여성 불법 촬영 혐의' 20대에 무죄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03
16659 특효 약초 씹어 상처에 슥…‘바르는 약’ 사용법 아는 오랑우탄 발견 랭크뉴스 2024.05.03
16658 KIA 장정석·김종국 "1억 받았지만…부정청탁 받은 적은 없다" 랭크뉴스 2024.05.03
16657 박영선, 총리설에 "딱 한 마디로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랭크뉴스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