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한국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난 562억 달러로 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4월 수출입 동향'을 집계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수출은 562억 6,000만 달러로,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IT 품목의 합산 수출액은 올해 최고 증가율인 46.6%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99억 6,000만 달러로 56.1% 증가해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였습니다.

또 자동차 수출도 67억 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대미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3%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해, 역시 기존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105억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100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547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에너지 부문에선 정유사 가동률 상승과 발전용·산업용 가스 도입 수요 증가에 따라 원유와 가스가 각각 12%, 37% 증가했습니다.

이를 종합한 지난달 무역수지는 15억 3,00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산업부는 특히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흑자 규모가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적자 규모인 103억 달러를 초과한 10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4월엔 이스라엘-이란 분쟁, 홍해 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유가·환율·유류비 등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강건한 호조세를 보이며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의 수출 증가세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과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923 '이재명 저격수' 자처한 장영하, '이재명 낙선운동'으로 유죄 확정 랭크뉴스 2024.05.10
23922 구미 중학교서 몰카 피해 신고…"8∼10명 사진 SNS 유포" 랭크뉴스 2024.05.10
23921 박찬대 “尹 정부 2년, 무능 끝판왕… 국민체감은 20년" 랭크뉴스 2024.05.10
23920 조국 "해병 사망 사건에 尹 관여 확인되면 탄핵 얼마든 가능" 랭크뉴스 2024.05.10
23919 ‘디올백 수사팀’은 김건희 여사를 불러 조사할까? [The 5] 랭크뉴스 2024.05.10
23918 나경원 "차기 당대표 도전 여부, 한동훈 출마와 상관없다" 랭크뉴스 2024.05.10
23917 열두살 영재 발굴해 평생 부린다…北 '핵폭탄 노예' 충격 진실 랭크뉴스 2024.05.10
23916 사고 낸 위험한 개 기질 평가한다더니… 애먼 맹견만 잡는다 랭크뉴스 2024.05.10
23915 “월급 올리고 주 4.5일 근무”...현대차, 노조 '파격 제안' 받아들일까? 랭크뉴스 2024.05.10
23914 한총리 "실력 검증안된 외국 의사가 진료하는 일 없도록 할 것" 랭크뉴스 2024.05.10
23913 라인야후 사태, 기업에 국가란 무엇인가[EDITOR's LETTER] 랭크뉴스 2024.05.10
23912 ‘민희진의 난’에 결국…방시혁 5500억 증발…BTS 멤버들은 얼마나 손해봤나? 랭크뉴스 2024.05.10
23911 작년 실손보험 적자 2조원…‘무릎주사’ 비급여 보험금 지급 영향 랭크뉴스 2024.05.10
23910 "전라도 경상도 함께 뛴다"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 랭크뉴스 2024.05.10
23909 학생인권조례 폐지하자마자…복장·두발 단속 꿈틀댄다 랭크뉴스 2024.05.10
23908 [속보] 새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총선 뒤 두번째 참모 복귀 랭크뉴스 2024.05.10
23907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공개적으로 문 열어 놓겠다" 랭크뉴스 2024.05.10
23906 [속보] 尹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비서관 지명 랭크뉴스 2024.05.10
23905 미 국방부 "우크라이나 지원 품목은 한국이 스스로 밝힐 일" 랭크뉴스 2024.05.10
23904 日보궐선거 자민당 전패…벼랑 끝 몰린 기시다 총리[글로벌 현장] 랭크뉴스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