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주택가에서 영장을 집행하던 경찰과 용의자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3시간 가까이 이어진 대치 상황 끝에 경찰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에 경찰 장갑차가 들어섭니다.

무장한 경찰들도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곧이어 구급차들도 줄지어 도착했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달 29일 낮,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경찰과 범죄 용의자 간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리사 레인/목격자 : "처음에는 30초 정도 세 번의 총성이 있었고, 그 다음에는 7번, 그 다음에는 10번의 총성이 있었습니다."]

경찰 등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중 3명이 사망했고, 밤사이 치료를 받던 경찰 1명이 숨져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불법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영장을 집행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용의자가 2층에서 경찰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후 이 용의자가 총을 들고 집 밖으로 나와 '임박한 치명적 위협'이라고 판단해 사살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케빈 피에트러스/현지 경찰 : "남성 용의자는 총기를 들고 집 밖으로 나갔고, 집 앞마당에서 총에 맞았습니다."]

3시간가량 이어진 대치 끝에 또 다른 용의자 2명은 결국 체포됐습니다.

최근 들어 경찰을 향한 총격 사건 중 가장 피해가 컸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지난해 미국에서 근무 중 총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경찰은 모두 378명 역대 최다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이세영 서호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679 민심에 소홀했다는 尹, 민정수석실-기자회견 부활 랭크뉴스 2024.05.01
27678 민주당 "5월 2일 본회의 안 열면 국회의장 순방 저지" 으름장 랭크뉴스 2024.05.01
27677 "문재인 정부 때 주택 통계 조작했다더니 윤 정부는 통계 오류" 랭크뉴스 2024.05.01
27676 [사설] 尹대통령, 총리인선·기자회견에선 체감할 변화 보여줘야 랭크뉴스 2024.05.01
27675 의협 새 집행부 오늘 출범…"잘못된 정책, 죽을 각오로 막겠다" 랭크뉴스 2024.05.01
27674 노동자 생일에도 일해야 하는 사람들... '쉴 권리'는 어디에 랭크뉴스 2024.05.01
27673 노동절 서울 도심서 양대 노총 대규모 집회·행진 랭크뉴스 2024.05.01
27672 오늘부터 병원서 마스크 안 써도 돼요…코로나 위기 단계 하향 랭크뉴스 2024.05.01
27671 '이승기와 음원수익 갈등'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 수면제 불법 처방 받았다 랭크뉴스 2024.05.01
27670 네팔청년 없인 배 못 만든다…조선 3사 외국노동자 2만 육박 [외노자 52만명, 공존의 시대] 랭크뉴스 2024.05.01
27669 인권위원장 "4인 이하 사업장 등에도 근로기준법 적용해야" 랭크뉴스 2024.05.01
27668 "애 있는 분은 좋겠네"... 일본서 육아 혐오 신조어 '고모치사마' 확산 랭크뉴스 2024.05.01
27667 트럼프 "한국은 부국"…주한미군 철수가능 시사하며 방위비 압박(종합) 랭크뉴스 2024.05.01
27666 말기암 257명 못다한 말…"사랑해 왜 이 말을 못했나, 너무 후회" 랭크뉴스 2024.05.01
27665 "승무원들 싸워" 갑자기 비상슬라이드가…中여객기 황당 사고 랭크뉴스 2024.05.01
27664 시흥 고가차로 공사 현장서 상판 붕괴…부산 아파트 화재로 1명 숨져 랭크뉴스 2024.05.01
27663 오늘부터 K-패스 서비스 시작…환급액 계산은 어떻게? 랭크뉴스 2024.05.01
» »»»»» 주택가서 영장 집행 경찰에 총격…경찰 등 4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01
27661 제주 충격의 '비계 삼겹살'…사장 "보상" 손님 "필요없어" 랭크뉴스 2024.05.01
27660 “실패는 가급적 한 번만”...지구에 없는 기술 만드는 DARPA의 성공 비결 랭크뉴스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