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어제 오후, 경기 시흥시의 한 고가차로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돼 7명이 다쳤습니다.

또, 어젯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곳곳에 나뒹구는 시멘트와 철근 더미.

부서진 대형 구조물 일부는 크레인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 시흥시 월곶가교 공사 현장에서 54m 길이의 대형 구조물이 추락했습니다.

크레인이 교량 기둥 사이를 잇는 상판 부분을 옮기던 중 구조물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윤창희/시흥소방서 현장지휘단장 : "교각 구조물 연결로 이탈로 인한 구조물 연쇄 붕괴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50대 작업자 한 명이 교량에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수습이 길어지면서 시흥시 서해안로 방산교차로에서 월곶교차로 구간, 월곶 방향 도로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시흥시는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해당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새카맣게 타버린 아파트 내부.

어젯밤 9시쯤 부산시 온천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가구에서는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엔 경기 김포시 구래동 일대 아파트와 오피스텔 9백 세대가 4분가량 정전돼 승강기 갇힘 신고 4건 등 20여 건의 정전 관련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720 경찰 “급발진은 피의자 진술 뿐…음주·마약은 안 나와” 랭크뉴스 2024.07.02
16719 '김건희 디올백' 신고 안 된 이유는? 대통령기록물 현황 봤더니‥ 랭크뉴스 2024.07.02
16718 윤 대통령, 국회 향해 “갈등과 대결 정치 반복되면 도전 극복 못해” 랭크뉴스 2024.07.02
16717 부메랑처럼 틀고, 멈출 땐 스스로‥"급발진" 해명에도 '의혹' 랭크뉴스 2024.07.02
16716 애플, 카메라 탑재한 에어팟 출시한다…2026년 양산 목표 랭크뉴스 2024.07.02
16715 추모 발걸음 이어진 시청역 교차로…"고인들 꿈 저승서 이뤄지길" 랭크뉴스 2024.07.02
16714 이재용 회장, 삼성전기 사업장 찾아… “신사업 성공하세요” 임직원 격려 랭크뉴스 2024.07.02
16713 중부 최대 120mm 장맛비…초속 20m 강풍도 주의 랭크뉴스 2024.07.02
16712 [속보] 우의장, 오후 본회의 채상병 특검법 상정키로 랭크뉴스 2024.07.02
16711 '사고는 옆팀에서 쳤는데‥' 폭발한 동탄서 팀장 랭크뉴스 2024.07.02
16710 ‘시청역 역주행 사고’ 수사 본격화…“급발진 주장 없었다” 랭크뉴스 2024.07.02
16709 김홍일 방통위원장, 자진 사퇴…취임 반년 만 랭크뉴스 2024.07.02
16708 CCTV로 본 이시각 비 상황 랭크뉴스 2024.07.02
16707 의대생들 “의협 회장 무능·독단…협의체 참여 없다" 랭크뉴스 2024.07.02
16706 '9명 사망' 시청역 교통사고, 급발진일까… 경찰 "구속영장 검토" 랭크뉴스 2024.07.02
16705 [단독] 입법조사처 “사퇴한 김홍일, ‘법사위 탄핵조사’ 불가” 랭크뉴스 2024.07.02
16704 전직 교수, 조폭과 손잡고 30억원 사기 랭크뉴스 2024.07.02
16703 "경매 물건 앞으로도 증가…아파트 호가 대비 20% 저렴하게 매입 가능"[머니트렌드 2024] 랭크뉴스 2024.07.02
16702 시청역 사고 운전자 계속 "급발진" 주장… 경찰, 영장 검토 랭크뉴스 2024.07.02
16701 [단독] 경찰 "역주행 운전자, 브레이크 안 밟은 듯…이후 정상 작동" 랭크뉴스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