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상하이데일리 캡처
중국동방항공 소속 여객기에서 승무원들 간 다툼이 발생해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펼쳐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중국 신경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저녁 상하이 푸동공항에 착륙한 중국동방항공 에어버스 A320 여객기에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갑자기 펼쳐졌다.

한 소식통은 "기내 승무원 간 갈등으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갑자기 작동했다"며 "이 사건으로 해당 여객기의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전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푸둥공항으로 향하던 승객들이 탑승해 있던 상태였다고 한다.

항공사 측은 "시안~상하이 노선의 항공기가 착륙해 정류장을 지나가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회사는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문제를 처리했고, 해당 항공편의 승객은 정상적으로 보호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조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상 슬라이드를 무단으로 작동할 시 항공기 기종과 슬라이드 손상 정도에 따라 보상 비용이 수십만 위안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부풀어 오른 슬라이드를 복원시키는 과정이 복잡할뿐더러 슬라이드가 펼쳐질 때 날카로운 물체 등에 찢겨 손상되면 복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 승무원들이 슬라이드를 비상적으로 작동할 경우 강등과 같은 처분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601 의대 ‘1500명 증원’ 예정대로 간다…법원 “공공복리 중요” 쐐기 [민경진의 판례 읽기] 랭크뉴스 2024.05.26
17600 하마스 “가자 자발리야 전투서 이스라엘 군인들 생포” 랭크뉴스 2024.05.26
17599 ‘측근 채용 강요·직원 욕설’ 전 마사회장 法 “해임 정당” 랭크뉴스 2024.05.26
17598 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가구도 휘청‥5집중 1집은 '적자 살림' 랭크뉴스 2024.05.26
17597 모아타운 '골목길 쪼개기' 기승‥그들은 왜 '황금도로'를 팔았나? 랭크뉴스 2024.05.26
17596 채상병 특검·국회의원 회동·대통령 비판…정치 보폭 넓히는 김동연 랭크뉴스 2024.05.26
17595 "국힘으로 가라" 비난에도 고민정 "종부세, 성역 아냐…공론화 거쳐 재설계해야" 랭크뉴스 2024.05.26
17594 오후부터 전국 비…돌풍과 벼락 주의 랭크뉴스 2024.05.26
17593 감세·재정건전성 ‘모순’ 밀어붙이고…집권 3년차에도 전 정부 탓 랭크뉴스 2024.05.26
17592 “정말로 월급 빼고 다올랐네”...통계청 조사 보니 '충격' 랭크뉴스 2024.05.26
17591 오늘 밤엔 전국에 비…시속 55㎞ 돌풍 주의하세요 랭크뉴스 2024.05.26
17590 대통령실·국힘, 이재명 ‘연금 개혁안 21대 국회 처리’ 거부 랭크뉴스 2024.05.26
17589 "죽은 언니 잊어" 처제 말에 분노…가스 호스 뽑아 방화 시도 랭크뉴스 2024.05.26
17588 강제동원 역사 지운 일본…“알릴 계획 없다” [창+] 랭크뉴스 2024.05.26
17587 "강형욱 CCTV 반론에…치가 떨린다" 폭로 직원 무료 변론 자처한 변호사 랭크뉴스 2024.05.26
17586 미국 필요로 존재하는 주한미군…‘철수 으름장’엔 냉철하게 랭크뉴스 2024.05.26
17585 양파남 vs 혁신남, 소주병·넥타이 메시지로 이미지 전략 차별화한 조국 대표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랭크뉴스 2024.05.26
17584 “러, 우크라 대형상점 공격…최소 6명 사망·40여 명 부상” 랭크뉴스 2024.05.26
17583 경기 청년노동자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2년 후 580만원 ‘목돈’ 랭크뉴스 2024.05.26
17582 '10번 뛴 나스닥' 상승률 우스운 원자재…하반기 주목할 투자처는? 랭크뉴스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