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日 정부의 韓 기업 몰아내기 주장엔 “맥락 알지 못하는 얘기”

(라인야후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해당 사안에 대해 “정부가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네이버 측의 요청 사항을 전적으로 존중해 이 문제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자국에서 한국 기업을 몰아내려는 것 아니냐는 온라인상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후 맥락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제3자가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라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51만 9000건 유출 사태에 책임을 물어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렸다. 총무성은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한 탓에 사이버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 등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정부 부처가 전면에 나설 사안은 아니라면서도 필요할 경우 범부처 차원의 지원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입장문을 내고 “일본 총무성이 라인 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린 것은 일본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한일 외교관계와는 별개 사안”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575 女心 공략 나선 보험사... 여성 전용 상품 쏟아진다 랭크뉴스 2024.05.06
17574 [단독] “월 4만원에 해외여행 가능”… 적립식 여행사 먹튀에 800명 뒤통수 랭크뉴스 2024.05.06
17573 "의대 못 간 낙오자 취급 마세요"… 이공계 인재 등 떠미는 대한민국 랭크뉴스 2024.05.06
17572 시진핑,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방문…미국·유럽 견제에 활로 찾기 랭크뉴스 2024.05.06
17571 인도네시아 소롱 남쪽 바다서 규모 6.2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4.05.06
17570 "페루 국민 자부심 1위는 음식문화, 수치 1위는 국회" 랭크뉴스 2024.05.06
17569 [삶을 삼킨 전세사기] 가해자 처벌했지만… 보증금과 함께 사라진 미래 랭크뉴스 2024.05.06
17568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진 2명 한꺼번에 사임 랭크뉴스 2024.05.06
17567 아르헨 밀레이, 밀컨 포럼 참석차 취임 5개월만에 4번째 방미 랭크뉴스 2024.05.06
17566 “민희진, 가부장제와 싸우는 영웅돼”…외신이 본 하이브 사태 랭크뉴스 2024.05.06
17565 日 라인-소뱅, 이번주 실적발표… 애타는 네이버 ‘쫑긋’ 랭크뉴스 2024.05.06
17564 ‘체포영장’ 젤렌스키, 부활절 맞아 “신은 어깨에 우크라 국기 달아” 랭크뉴스 2024.05.06
17563 “범죄도시 해도해도 너무하다”…영화계서 터진 쓴소리 랭크뉴스 2024.05.06
17562 "밀레이 약물", "산체스 경제파탄"…스페인·아르헨 설전 랭크뉴스 2024.05.06
17561 공수처, ‘VIP 격노’ 발언 김계환 조사 랭크뉴스 2024.05.06
17560 "내 남편과 바람폈지" 양손에 흉기 든 50대女…테이저건 제압 랭크뉴스 2024.05.06
17559 중국 광둥성, 연휴에 물폭탄…3,300명 긴급대피 랭크뉴스 2024.05.06
17558 2029년엔 비로 산불 막는다…인공강우 어디까지 왔나? 랭크뉴스 2024.05.06
17557 영국 언론 “민희진은 가부장제 대항하는 여성” 랭크뉴스 2024.05.06
17556 시진핑, 5년 만의 유럽 순방… 첫 행선지 프랑스 도착 랭크뉴스 202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