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중단 시점 6월 1일→9월 1일 다시 유예 요청
서울시가 교통방송(TBS) 지원 종료를 한 달 앞두고 시점을 3개월 더 늦춰달라고 서울시의회에 요청했다. TBS는 민영화를 결정한 뒤 현재 인수자를 찾고 있다.
30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시의회는 2022년 11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 근거인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올해 1월 1일부로 폐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조례 시행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해 지원 종료 시점이 6월 1일로 연기됐다.
서울시가 제출한 조례 개정안은 TBS에 지원금을 끊는 날을 6월 1일에서 9월 1일로 늦추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TBS 민영화 준비기간에 직원의 생계를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인건비 등 필수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조례 폐지 시행일을 3개월 유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시의원 모두에게 “TBS 지원 연장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며 도움을 호소했다. 다만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시의회는 서울시가 제출한 조례안에 대해 “상임위원회 회부와 본회의 상정 여부 등은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고 했다.
서울 상암동 tbs 사옥. /tbs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가 교통방송(TBS) 지원 종료를 한 달 앞두고 시점을 3개월 더 늦춰달라고 서울시의회에 요청했다. TBS는 민영화를 결정한 뒤 현재 인수자를 찾고 있다.
30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시의회는 2022년 11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 근거인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올해 1월 1일부로 폐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조례 시행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해 지원 종료 시점이 6월 1일로 연기됐다.
서울시가 제출한 조례 개정안은 TBS에 지원금을 끊는 날을 6월 1일에서 9월 1일로 늦추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TBS 민영화 준비기간에 직원의 생계를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인건비 등 필수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조례 폐지 시행일을 3개월 유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시의원 모두에게 “TBS 지원 연장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며 도움을 호소했다. 다만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시의회는 서울시가 제출한 조례안에 대해 “상임위원회 회부와 본회의 상정 여부 등은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