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대통령실이 현장 민심을 수렴하기 위해 민정수석직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다음 달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도 준비 중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취임과 동시에 민정수석실을 폐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2022년 2월 : "어떤 사정과 수사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에서 민정수석실 폐지하겠다는 말씀을 벌써 지난 여름부터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 패배 이후 민정수석실 신설이 대통령실 조직 개편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장 민심 수렴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어제 영수회담에서도 민심을 제대로 듣기위해 민정수석실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김대중 정부가 왜 2년 만에 민정수석을 다시 만들었는지 이해가 간다'고 말하면서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민정수석실을 신설하면 현재 공직기강과 법률비서관실을 배치하고 민심비서관실을 새로 만드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심 전달에 집중할 것"이라며 "사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개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 달에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할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홍보수석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149 '음주 뺑소니' '거짓말' 김호중 구속…법원 “증거 인멸 우려” 랭크뉴스 2024.05.25
12148 尹 “언론 공격도 받지만… 언론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랭크뉴스 2024.05.25
12147 음주운전에 뺑소니, 그리고 거짓말까지…김호중 결국 구속됐다 랭크뉴스 2024.05.25
12146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시신 3구 수습... "10월 7일 이미 사망" 랭크뉴스 2024.05.25
12145 "한 통에 6만 원대" 여름 다가오는데 '금수박' 랭크뉴스 2024.05.25
12144 '붕괴 불안감' 연대 기숙사, 전문업체 "구조물 안전 문제없다" 랭크뉴스 2024.05.25
12143 첫 '밀레니얼 세대 성인' 반열 오른다…15세에 숨진 소년 한 일 랭크뉴스 2024.05.25
12142 '오세훈 검증 보도' KBS 기자들, KBS 상대 정정보도·손배 청구 소송 랭크뉴스 2024.05.25
12141 윤 대통령, 기자들과 ‘윤석열표’ 김치찌개 만찬…“한 달에 한두 번 국정 브리핑 고민 중” 랭크뉴스 2024.05.25
12140 “北, 11월 美 대선 전 고강도 군사 도발 준비 중” 랭크뉴스 2024.05.25
12139 강형욱·부인 "CCTV, 女탈의실 비춘 것 아냐" 폭로 직원 "거짓말" 랭크뉴스 2024.05.25
12138 갑질 의혹 반박한 강형욱…“부족한 대표…CCTV 직원 감시 아냐” 랭크뉴스 2024.05.25
12137 공중화장실 청소하는 50대 여성 미화원 정강이 찬 30대 입건 랭크뉴스 2024.05.24
12136 앞치마 두른 尹대통령, 기자들과 용산 마당서 김치찌개 만찬(종합) 랭크뉴스 2024.05.24
12135 김연자 노래 단속 나선 北…"듣지도 부르지도 말라" 왜 랭크뉴스 2024.05.24
12134 동명부대장, '영외 진료' 지시하며 "세월호·이태원 놀다 죽은 것" 랭크뉴스 2024.05.24
12133 국제사법재판소, 이스라엘에 라파흐 공격 중단 명령 랭크뉴스 2024.05.24
12132 美 증시, 소폭 상승 출발… 엔비디아는 보합 랭크뉴스 2024.05.24
12131 법정 선 이승기 "권진영, 돈 얘기하면 화내…나쁜 사람으로 몰았다" 랭크뉴스 2024.05.24
12130 푸틴, 24년 만에 북한 간다…날짜는 적절할 때 발표 랭크뉴스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