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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이 현장 민심을 수렴하기 위해 민정수석직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다음 달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도 준비 중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취임과 동시에 민정수석실을 폐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2022년 2월 : "어떤 사정과 수사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에서 민정수석실 폐지하겠다는 말씀을 벌써 지난 여름부터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 패배 이후 민정수석실 신설이 대통령실 조직 개편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장 민심 수렴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어제 영수회담에서도 민심을 제대로 듣기위해 민정수석실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김대중 정부가 왜 2년 만에 민정수석을 다시 만들었는지 이해가 간다'고 말하면서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민정수석실을 신설하면 현재 공직기강과 법률비서관실을 배치하고 민심비서관실을 새로 만드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심 전달에 집중할 것"이라며 "사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개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 달에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할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홍보수석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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