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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5명·시민 1명 다쳐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30일 교량 상판이 붕괴돼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고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30일 오후 4시30분쯤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부근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사 노동자 5명과 시민 1명 등 총 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수습에 따라 부상자 규모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크레인으로 교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공사 구조물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낙하지점 주변의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차량 내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현장은 교각 사이에 교량 상판이 무너져 내려앉은 상태로, 현재 주변 도로의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30일 교량 상판이 붕괴돼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고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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