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국바이오협회,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한미약품 바이오 분야 연구원들이 제조공정에 관한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률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미약품


지난해 4분기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업계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성장률이 회복되는 모양세를 보였다.

한국바이오협회는 30일 ‘2023년 4분기 및 연간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93개 바이오헬스케어 상장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조87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액도 2조59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업계의 실적 부진은 대기업의 의약품 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 매출을 보면 의약품 매출은 대기업에서 22.6%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 감소 효과를 냈다.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매출은 각각 6.2%, 10% 늘었다.

다만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전체 매출이 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과 비교하면 낮은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도 17.1% 증가해 꺾였던 수출 경기도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수익성에서는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기업 규모에 따라 수익성 차이는 컸다. 전체 영업이익은 7770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다만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은 영업손실이 발생해 수익성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지난해 4분기 9370억원으로 7.9% 감소했다. 의약품 분야에서는 8190억원으로 11% 줄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지난해 전반적인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성장이 위축됐다”며 “4분기에는 매출액, 영업이익률, 자기자본비율이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638 이건희 무려 150억 썼다…한국에 숨겨진 '최고가 그림' 랭크뉴스 2024.05.23
11637 반중 라이칭더 등판 사흘 만에…중국 ‘대만 포위 훈련’ 랭크뉴스 2024.05.23
11636 56만 원 때문에 목숨 앗아간 강도 ‘무기징역’ 랭크뉴스 2024.05.23
11635 ‘朴의 문고리 3인방’ 정호성, 尹의 비서관으로 발탁 랭크뉴스 2024.05.23
11634 김호중 ‘콘크리트 팬덤’ 뒷배 믿었나…비상식 행보 왜? 랭크뉴스 2024.05.23
11633 ‘구속 위기’ 김호중, 내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로 공연 펑크…오늘은 강행 랭크뉴스 2024.05.23
11632 징역 50년이 27년으로 감형…“잘못 반성” 랭크뉴스 2024.05.23
11631 이른 무더위에 '이것' 작년보다 7.7배 급증…치사율 30% 일본 뇌염 모기는? 랭크뉴스 2024.05.23
11630 이복현 "공매도 재개 관련 여러 옵션 검토 중… 다음달 설명" 랭크뉴스 2024.05.23
11629 김호중, 결국 구속 심사일인 24일 공연 불참…23일은 강행 랭크뉴스 2024.05.23
11628 하루 만에 5만 채운 ‘직구 금지 철폐’ 청원… 정부 철회 방침에도 불신 ‘여전’ 랭크뉴스 2024.05.23
11627 ‘영업익 8배’ 엔비디아 주식 사볼까…천달러짜리 ‘10대1 액면분할’ 랭크뉴스 2024.05.23
11626 SKC, 美 정부 반도체 보조금 1000억원 받는다… 소부장 기업 최초 랭크뉴스 2024.05.23
11625 박근혜 쓰던 620호 ‘복심 유영하’ 배정…김기현-황운하는 ‘이웃’ 랭크뉴스 2024.05.23
11624 노동부 "'갑질 의혹' 강형욱 회사에 자료 요구…답변 못 받아" 랭크뉴스 2024.05.23
11623 '경복궁 낙서범'에 1억5000만원 물린다...6월 민사소송 랭크뉴스 2024.05.23
11622 [단독] 노소영 “노태우 비자금 등 343억 원 SK에 전달…증권사 인수 등에 사용” 랭크뉴스 2024.05.23
11621 "하나뿐인 아들, 제발 꿈이었으면"…수류탄 사망 훈련병 어머니의 편지 랭크뉴스 2024.05.23
11620 김용원 인권위원, 채상병 사건 보고서 공개에 “군 인권 오염” 랭크뉴스 2024.05.23
11619 터널 위 ‘꾀·끼·깡·꼴·끈’ 무슨 의미?…부산 시민들 갸우뚱 랭크뉴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