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대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거론…측근 "전대까지 두 달은 긴 시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024.2.5)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차기 전당대회 개최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비슷한 말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한때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이같이 주장한 것과 관련, 이날 연합뉴스에 이 같은 입장을 전해왔다.

앞서 신 변호사는 전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가능한 한 연기해 달라는 말을 자기 측근 국회의원들에게 부탁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가능하면 당 대표가 되려고 그런 뜻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일각에선 전당대회가 미뤄지면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돼왔다.

신 변호사도 이 연장선에서 '한 전 위원장의 전대 연기 요청설'을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위원장은 관련 질의를 하는 언론들에 동일한 답변을 내놓으며 신 변호사의 주장을 일축했다.

다만 당내에서는 조기 전대가 열리더라도 한 위원장이 출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 위원장 측근으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단 상황을 보고 기다려보겠다는 뜻 아니겠느냐"며 "전당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는 두어 달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다. 지금 상황과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1일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 후 비대위원들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것을 제외하면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008 “세상을 크고 넓게 보는 힘 생겨” …‘토지’ 20권 완역한 시미즈 지사코 랭크뉴스 2024.05.29
14007 北살포 '오물 풍선' 200개 넘게 발견…군 "저급한 행위 중단하라"(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29
14006 야쿠르트 판매원들 실종 치매 노인 20분 만에 찾아내 랭크뉴스 2024.05.29
14005 [속보]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 공포안 임시국무회의서 의결 랭크뉴스 2024.05.29
14004 올 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사망 9만3천여명·이혼 5만4천여건 랭크뉴스 2024.05.29
14003 로또 당첨예측 2700만원 ‘꿀꺽’…연락두절에 환급거부도 랭크뉴스 2024.05.29
14002 “가족 위치 말해라” 수사실 강간까지··· 44년간 참회한 사람 한 명도 없다 랭크뉴스 2024.05.29
14001 법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하겠다” 협박 60대에 징역형 집유 랭크뉴스 2024.05.29
14000 여당, '윤 대통령 통화내역' 보도에 "공수처 수사를 지켜보자" 랭크뉴스 2024.05.29
13999 ‘대출 갈아타기’ 1년 동안 10조원 움직였다 랭크뉴스 2024.05.29
13998 "사망 훈련병, 게거품 물고 까만색 소변" 동기 부모 증언… 국민청원도 등장 랭크뉴스 2024.05.29
13997 [뉴테크] 미역, 다시마가 희토류 공장된다…환경오염 없는 ‘바이오마이닝’ 랭크뉴스 2024.05.29
13996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형·누나와 법적 다툼 계속 랭크뉴스 2024.05.29
13995 오물섞인 북한 ‘대남 풍선’ 전국 곳곳에서 발견 랭크뉴스 2024.05.29
13994 기재부·UAE 무바달라 투자협력 MOU… 韓 투자기회 검토 랭크뉴스 2024.05.29
13993 연예인 문신 함부로 따라했다간…'이 병' 위험 높아진다 랭크뉴스 2024.05.29
13992 [속보] 軍 “오후 1시 기준 北 대남풍선 200개 넘어…하루 역대 최다” 랭크뉴스 2024.05.29
13991 경남 거창까지, 전국으로 퍼진 북한 '오물풍선'…軍 "저급한 행위 즉각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4.05.29
13990 15조 적자에도…삼성 노조 55년만에 첫 파업 선언 랭크뉴스 2024.05.29
13989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창사 55년만 최초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