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화관람비와 식사비,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1심 소송에 불복해 제기했던 항소심에서 또다시 패소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1-3부는 한국납세자연맹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대통령실의 항소를 기각하고 연맹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해 9월 1심 재판부와 동일한 결론으로, 여기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출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일부도 공개 대상으로 포함됐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2022년 5월 윤 대통령의 서울 강남 한식당 저녁식사 비용 450만 원과, 다음 달 김건희 여사와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때 지출한 비용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대통령 부부의 저녁식사 비용으로 지출된 금액과 영수증은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실은 재판이 시작되자 정보 자체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며 "외부 식당에서 식사를 한 사실 자체를 부인할 수 없고, 식사비용도 지출됐을 텐데 이제 와서 비용 정보가 없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한국납세자연맹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경호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거부했고, 1심 재판에서 패소하자 항소한 바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712 국토부 장관도 “전세사기특별법 분쟁 가능성 크고 신속 보상 어려워” 수용 거부 랭크뉴스 2024.05.28
13711 ADHD 아이가 SKY 갔다…전교 1등 만든 '사소한 한마디' 랭크뉴스 2024.05.28
13710 "가혹행위에 동의하느냐" 질의에 육군총장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4.05.28
13709 저수지 옆 굿판에서 무슨 일이…무속인 익사 '미스터리' 랭크뉴스 2024.05.28
13708 윤석열 대통령 ‘유예된 위기’…22대 국회선 ‘방어’ 쉽지 않을 듯 랭크뉴스 2024.05.28
13707 대통령실·여당은 크게 안도‥하지만 앞으로는? 랭크뉴스 2024.05.28
13706 전세사기·민주유공자法 국회 통과… 尹 ‘거부권’ 예상 랭크뉴스 2024.05.28
13705 총선 참패에 "회초리 맞았다"더니‥결국 민심 거슬렀다 랭크뉴스 2024.05.28
13704 [단독] 윤, 이종섭에 ‘이첩 당일’ 등 4차례 전화...박정훈, 통화 도중 해임 랭크뉴스 2024.05.28
13703 "저기요" 출근길 여성 따라간 만취남, 사무실까지 침입 후 "문 열라" 소리쳤다 랭크뉴스 2024.05.28
13702 일주일간 벌써 4번째 사망 사고…공군 초급간부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5.28
13701 [단독] 윤, ‘이첩 직후’ 이종섭에 3차례 전화...박정훈, 두 번째 통화 뒤 해임 랭크뉴스 2024.05.28
13700 ‘해병대원 특검법’ 부결…“22대 국회 재추진”·“공수처 수사 지켜보자” 랭크뉴스 2024.05.28
13699 마트 평일 휴업 가능해졌지만…홈플러스 "6월에도 67%가 일요 휴무" 랭크뉴스 2024.05.28
13698 여야 끝장 대치에 다툼 적은 민생 법안도 무더기 폐기 랭크뉴스 2024.05.28
13697 윤 대통령, 이종섭과 ‘채 상병 사건’ 이첩 당일 3차례 통화 랭크뉴스 2024.05.28
13696 김호중 공연 강행은 125억 원 선수금 때문? 투자한 카카오는 어쩌나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5.28
13695 윤 대통령, ‘해병대 수사단 이첩’ 당일 이종섭에 3차례 전화 랭크뉴스 2024.05.28
13694 "아이폰 잠금해제 협조하겠다"던 김호중, 경찰에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 랭크뉴스 2024.05.28
13693 "할머니는 액셀을 밟지 않았다"…'강릉 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보니 랭크뉴스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