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언론노조 EBS본부 "압수수색은 EBS에 대한 폭거…좌시하지 않을 것"


(고양·서울=연합뉴스) 노승혁 오명언 기자 =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30일 오전 10시 일산동구 장항에 있는 EBS 유시춘 이사장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 수색이 정오 이전에 끝났다. 압수수색 수사관이 몇 명인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제공]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4일 유 이사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면서 관련 조사 자료를 감독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와 대검찰청에 넘겼다.

방통위는 지난 3월 26일 유 이사장 해임 전 청문을 했다.

유 이사장은 청문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 "그 누구에게도 청탁하지 않았다. 오로지 EBS의 빈약한 공공 재정을 확충하고 청소년들이 양질의 프로그램을 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진력했다"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본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압수수색은 "EBS에 대한 폭거이자, 현 정권이 강행해 온 공영방송과 언론장악 시도의 연장선상이라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EBS를 정쟁의 장에 끌어들이려는 검찰과 현 정권의 시도에 EBS 모든 구성원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책임자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하지 않으면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063 “그래도 한국 밉지 않아요”…벚꽃 피던 날, 아내는 셋째 낳고 떠났다 랭크뉴스 2024.05.27
13062 尹대통령 “한일중 역내 평화 위해 北비핵화 노력 중요” 랭크뉴스 2024.05.27
13061 [속보] 한중일 정상회의서 3국 정상 “한반도의 평화·안정이 3국 공동이익” 랭크뉴스 2024.05.27
13060 김호중 소속사 "전원 퇴사·대표 변경…사업 지속 여부도 검토" 랭크뉴스 2024.05.27
13059 “김호중 혐의 입증 충분”···‘거짓 진술 여부’에 수사력 집중하는 경찰 랭크뉴스 2024.05.27
13058 군, F-35A 등 전투기 20여대로 타격훈련…北위성발사 예고 대응 랭크뉴스 2024.05.27
13057 4년 5개월 만에 한중일 기업인 만났다…"경제협력 실무협의체 신설" 랭크뉴스 2024.05.27
13056 [속보] 군, F-35A 등 전투기 20여대로 타격훈련…北위성발사 예고 대응 랭크뉴스 2024.05.27
13055 여야, '국민연금 개혁안·특검법 재표결 본회의' 합의 불발 랭크뉴스 2024.05.27
13054 [속보] 여야, ‘28일 본회의 의사일정·연금개혁안 처리’ 합의불발 랭크뉴스 2024.05.27
13053 韓·日·中 정상, 비즈니스 서밋 참석…尹 "역내 교역과 투자 더 활성화" 랭크뉴스 2024.05.27
13052 경찰 "김호중 혐의 객관적 자료 있어…거짓말 탐지 검토 안해" 랭크뉴스 2024.05.27
13051 한일중 정상 “한반도 평화·안정,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인적·문화적 교류 대폭 확대 랭크뉴스 2024.05.27
13050 "한국이 중국문화 도둑질"‥장위안의 '비정상혐한'? 랭크뉴스 2024.05.27
13049 “복귀 의대생에 압력행사”…교육부, 집단행동 강요 또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4.05.27
13048 韓日 정상 “北 위성발사, 감행시 UN안보리 결의 위반... 중지해야” 랭크뉴스 2024.05.27
13047 尹대통령 "한일중 역내평화 보장하려면 北비핵화 노력 중요"(종합) 랭크뉴스 2024.05.27
13046 중국, 윤 대통령 ‘양안관계 입장’ 곡해했나…의도적 외교 결례 의혹 랭크뉴스 2024.05.27
13045 [르포] 130년 역사의 힘…”순환자원, 연료 재활용해 세계 최저 온실가스 배출” 랭크뉴스 2024.05.27
13044 차두리, 두 여성과 '내연 문제 고소전'…"아내와는 13년째 별거" 랭크뉴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