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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상승했던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파두의 일명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당국과 검찰이 SK하이닉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뉴스1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1.02%) 내린 17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7만9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1.76%까지 상승하다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 전환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과 서울남부지검은 오전부터 SK하이닉스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주요 거래처 중 하나로, 그간 파두 IPO(기업공개) 과정에 대해 수사를 벌여온 금융감독원과 검찰이 파두의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의 내부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영장을 집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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