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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반도체 수출 증가로 지난 3월 수출금액이 6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달러 기준)를 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2015년 100기준)는 134.44포인트로 1년 전보다 1.1% 상승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금액이 상승했지만 부문별로 따지면 ‘컴퓨터’ ‘반도체’ 부문의 독주로 보인다. 컴퓨터·광학기기에선 1년전보다 23.6%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만 따져봤을 때, 반도체 수출 금액지수로는 239.69포인트로 전년 동월 대비 35.4%나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물량 지수로는 420.29포인트로 1년 전 보다 17.4% 올랐다.

그러나 농림수산식품(-24%), 섬유가죽(-14.9%), 1차금속제품(-15.7%), 화학제품(-9.0%)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 부문의 수출 상승세가 나머지 하락세를 방어한 것이다.

수출물량지수는 134.44포인트(2015년 100 기준)로 전년 동월 대비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출물량으로도 컴퓨터·전자·광학기기(14.3%)의 상승률이 눈에 띄었다. 기계·장비(-10.5%), 운송장비(-6.8%) 등은 하락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의 경우 여전히 좋은 상황이었지만, 운송장비 부문에서 조업일수가 줄어들고 전년 동월 수출 실적이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말했다.

3월 수입물량 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9.0% 하락해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수입 금액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13.2% 떨어져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눈 순상품 교역조건 지수를 보면, 수입가격(-4.6%)은 하락하고 수출가격(1.0%)은 상승하여 전년동월대비 5.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로는 0.6% 상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114.42)의 경우 수출물량지수(0.1%)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5.9%)가 모두 오르면서 1년 전보다 6.1%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뜻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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