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난 첫 영수회담에서 "자신은 언론을 장악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회담 배석자들이 전했습니다.

회담에 배석했던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비판적인 언론에 대해 무더기 징계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윤 대통령은 '방심위는 독립기관이 아니냐,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캡처]

진 정책위의장은 또, "윤 대통령이 '언론을 쥐려면 방법을 잘 알고 있는데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 사정기관과 언론을 장악해 초기 90% 지지율을 기록한다고 한들 끝까지 갈 수도 없다'고 답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또, "MBC에 대해 방심위가 무더기 징계를 내렸는데, 법원에서 모두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고 설명하자, 홍보수석이 '아직 본안소송이 남았다'고 얘기했으니 인지했을지 모르겠는데, '자세한 사항은 모르고 관여한 바 없다'는 반응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 정책위의장은 "'방심위의 무더기 징계 등을 챙겨봐 달라고 부탁했지만 대통령은 특별한 대답을 하지 않았고, 대통령의 명예훼손 사건으로 강제수사를 하는 건 유례 없다는 점도 회담에서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352 [오늘의날씨] 아침엔 '쌀쌀'…낮엔 25도 안팎까지↑ 랭크뉴스 2024.05.28
13351 "급해요, 큰 병원 가야해요" 두달 1700건 해결한 이 응급상황실 랭크뉴스 2024.05.28
13350 "여성 N번방도" vs "성착취물과 같냐"… 젠더갈등으로 가는 N번방 논란 랭크뉴스 2024.05.28
13349 채 상병 특검법 與 이탈표 5명, 12명 설득에 총력전 野 랭크뉴스 2024.05.28
13348 협력과 소통 불씨는 살렸지만...'北 비핵화' 등 민감 안보 합의는 담지 못해 랭크뉴스 2024.05.28
13347 "지방 가서라도 의사만 돼다오"…의대준비 대치동 엄마들 짐싼다 랭크뉴스 2024.05.28
13346 [단독] 90%가 살충제 뚫었다…말라리아 '좀비 모기' 공포 랭크뉴스 2024.05.28
13345 네타냐후 '45명 사망' 라파 난민촌 공습에 "비극적 실수"(종합) 랭크뉴스 2024.05.28
13344 북한 "정찰위성 발사 사고발생…신형로켓 1단 비행중 폭발"(종합) 랭크뉴스 2024.05.28
13343 지상파 방송까지 나갔는데…‘성폭력 허위제보’ 탈북 여성 실형 랭크뉴스 2024.05.28
13342 美 아시아인 증오범죄 느는데…아시아계 판사 비율은 0.1% 미만 랭크뉴스 2024.05.28
13341 美, 北 위성발사 "규탄"…"한반도 안정저해·北 고립심화"(종합) 랭크뉴스 2024.05.28
13340 러·벨라루스, 합동 전술비행훈련 시행 랭크뉴스 2024.05.28
13339 67년간 하늘을 지킨 세계 최장 女승무원…88세로 ‘하늘의 별’ 되다 랭크뉴스 2024.05.28
13338 "벌금 150만원? 말도 안 돼"…법원에 불 지르려던 40대의 최후 랭크뉴스 2024.05.28
13337 카드 주인 찾으려 편의점서 300원짜리 사탕 산 여고생들 랭크뉴스 2024.05.28
13336 佛 극우 르펜, 伊 총리에게 유럽의회 선거 연대 제안 랭크뉴스 2024.05.28
13335 "트럼프, 재집권시 주한미군 철수 걸고 김정은과 협상 가능성" 랭크뉴스 2024.05.28
13334 동생 채용시험 겹치자 쌍둥이 형이 '대리 시험'…둘 다 재판행 랭크뉴스 2024.05.28
13333 대통령실, 北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 랭크뉴스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