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화 '브로커' 관람 나선 윤석열 대통령 내외 2022.6.12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취임 뒤 대통령실이 지출한 특수활동비 내역 일부와 윤 대통령의 한식당 식사비, 영화 관람비 내역 등에 대해 1심에 이어 항소심 법원에서도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단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제1-3행정부는 오늘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윤 대통령의 식사비와 특수활동비를 비공개한 대통령실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대통령실의 항소를 기각하고 시민단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해 9월 1심 재판부는 2022년 5월 윤 대통령의 서울 강남 고급 한식당 저녁 식사 비용과, 다음 달 김건희 여사와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비용 내역, 윤 정부 출범 뒤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내역 일부도 공개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대통령실에서 국가안보와 경호상 중대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정보를 비공개하다가, 재판이 시작되자 정보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외부 식당에서 저녁식사 사실 자체를 부인할 수도 없고 식사비용도 지출됐을 텐데 이제 와서 비용 정보가 없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납세자연맹이 정보공개를 청구하자 대통령실은 경호상 문제 등을 이유로 거부했고, 지난해 9월 1심에서 패소하자 항소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593 올해만 273조 투입, ‘돈 먹는 하마’ 생성형AI···손익분기점은 언제쯤?[경제밥도둑] 랭크뉴스 2024.05.29
17592 ‘수류탄’ 한 발 위력은…2차 세계대전서 1200만명 학살 막았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5.29
17591 “‘얼차려’ 중대장, 여군이래” 신상 털기…젠더갈등 비화 랭크뉴스 2024.05.29
17590 채 상병 특검법 '이탈표' 야당에서도 나온 듯... 與 '표 단속' 통해 랭크뉴스 2024.05.29
17589 北 ‘대남전단’ 추정 풍선 10여개 날아와…“오물 매달려” 랭크뉴스 2024.05.29
17588 삼성가 유전병 치료제 만드는 이엔셀, 상장 심사 통과했는데... 주관사 NH 속끓는 이유 랭크뉴스 2024.05.29
17587 "탄핵 열차 마침내 시동"‥"신속·엄정하게 수사" 랭크뉴스 2024.05.29
17586 딸 죽게 한 ‘삼청교육대 낙인’···우리 사회 편견은 ‘현재 진행형’[삼청, 낙인의 대물림①] 랭크뉴스 2024.05.29
17585 [속보] 김정은 "한국, 위성발사에 '도발' 궤변…무력시위로 도전" 랭크뉴스 2024.05.29
17584 [단독] 윤, 주요 고비마다 전화...이종섭에 직접 지침 줬나 랭크뉴스 2024.05.29
17583 "강형욱 때문에 찜찜해 죽겠네"…갑자기 잘린 이유 '이것' 때문이었나? 랭크뉴스 2024.05.29
17582 두 아이와 함께 가던 여성‥툭 하고 내던진 '양심' 랭크뉴스 2024.05.29
17581 국민연금 부부합산 최고 수령액 월 500만원 육박 랭크뉴스 2024.05.29
17580 로또 당첨예측 2천700만원 줬는데…소비자원 "과학적 근거 없어" 랭크뉴스 2024.05.29
17579 ‘부결’에 한숨 돌린 용산…22대 국회는 안심 못 해 랭크뉴스 2024.05.29
17578 회장님이 용돈 2억 쐈다…부영그룹 김 대리 목돈 비밀 랭크뉴스 2024.05.29
17577 라파 폭격 45명 사망에도 이스라엘 품고 가는 美…바이든 속탄다(종합) 랭크뉴스 2024.05.29
17576 전세 매물 쌓이는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입주물량 폭증” 랭크뉴스 2024.05.29
17575 테슬라, 美서 ‘완전자율주행’ 중 달리는 열차와 충돌할 뻔 랭크뉴스 2024.05.29
17574 엔비디아 7% 급등…나스닥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