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의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접수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철규 의원을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 자신의 SNS에 "불난 집에 콩 줍기 하듯이, 이 상황에 패장이 나와서 원내대표 한다고 설치는 건 정치도의도 아니고 예의도 아니"라고 썼습니다.

앞서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은 자신의 원내대표 출마설이 나오자 "어떠한 것도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누군가는 악역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며 출마 기류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던 비윤계 김도읍 의원이 출마를 고사하면서 사실상 이철규 의원이 단독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홍 시장은 "우파가 좌파보다 더 나은 건 뻔뻔하지 않다는 건데, 그것조차도 잊어버리면 보수우파는 재기하기 어렵다"며 "최소한의 양식만은 갖고 살자, 무슨 낯으로 설치고 다니냐"고 썼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 민심이 드러난 만큼 친윤계 인사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다만 홍 시장은 여당의 총선 참패 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판은 자제해온 바 있어, 친윤계 인사를 직격한 이번 글의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홍 시장은 "이걸 지적하는 사람 하나 없는 당이 돼버렸다"며 "하기사 우릴 궤멸시킨 애 밑에서 굽신거리면서 총선까지 치른 당이니 오죽하랴마는"이라며 국민의힘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쪽도 겨냥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241 [속보]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국힘 퇴장 속 야권 단독처리 랭크뉴스 2024.05.02
16240 "아이들 따라 할까 걱정"... 초통령 '도티' 철길서 촬영 논란 랭크뉴스 2024.05.02
16239 토요일 화창하다가 어린이날 낮부터 전국에 비 소식 랭크뉴스 2024.05.02
16238 [속보] 윤재옥 “채상병특검법 대통령 거부권 건의할 수밖에 없다” 랭크뉴스 2024.05.02
16237 머스크, 테슬라 충전 인력 해고도 모자라 ‘속도 조절’ 선언까지…업계 “당혹스럽다” 랭크뉴스 2024.05.02
16236 [속보] 채 상병 특검법,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4.05.02
16235 일본에서 오렌지 주스가 사라지고 있다 랭크뉴스 2024.05.02
16234 박성재 법무장관 “채 상병 특검, 수사결과도 안보고 추진···제도 안 맞아” 랭크뉴스 2024.05.02
16233 어린이날 선물은 …"아빠 '현금'주세요" 랭크뉴스 2024.05.02
16232 [속보]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한다…특별법 개정안 통과 랭크뉴스 2024.05.02
16231 민원공무원 괴롭힘 근절…‘욕설전화’ 끊고, 이름 비공개 랭크뉴스 2024.05.02
16230 [속보]‘채 상병 특검법’ 국회 전격 통과…윤석열 대통령도 수사 대상 랭크뉴스 2024.05.02
16229 [속보] ‘채상병특검법’ 野 단독 처리로 국회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4.05.02
16228 [속보] ‘채상병 특검법’ 야권 단독 국회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4.05.02
16227 [1보] '채상병특검법' 野 단독 처리로 국회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4.05.02
16226 [단독] 대통령 임명장 쓰는 ‘대한민국 명필’… 필경사 모집공고 뜬다 랭크뉴스 2024.05.02
16225 영업이익 72% 꺾인 하이브…"멀티 레이블 보완하겠다" 랭크뉴스 2024.05.02
16224 내년 의대증원 1489~1509명 확정…국립대, 배정 인원 절반만 반영 랭크뉴스 2024.05.02
16223 "초대형 음원 공룡 탄생" 공정위, 카카오·SM엔터 결합 조건부 승인 랭크뉴스 2024.05.02
16222 [속보] ‘채상병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여당 의원 단체 퇴정 랭크뉴스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