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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층견소음'입니다.

층간소음 말고 '층견소음'이란 말이 요즘 생겼다고 합니다.

반려견 짖는 소리가 이웃 사이에 갈등 원인이 되고 있단 얘긴데요.

흉기 난동까지 벌어지기도 합니다.

문밖으로 나와 이웃집 앞에 멈춰 선 남성.

인기척을 느낀 이웃이 현관문을 열자 흉기를 들고 위협합니다.

놀란 이웃이 바로 문을 닫는데, 남성은 한참 동안 근처를 맴돕니다.

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남성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위협했는지 묻는데요.

남성은 "우리 집엔 칼이 없다"며 흉기를 든 사실을 부인합니다.

이어 "매일 개가 짖어서, '그만 좀 하세요'라고 말했다"고 발뺌하는데요.

경찰이 "그럼 무엇을 들고 나왔냐"고 하자 남성은 주변을 뒤적이더니 '나무젓가락'을 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남성의 말이 미심쩍었던 경찰은 집 안을 수색했고, 없다던 칼과 가위를 발견합니다.

CCTV에도 남성이 이웃을 위협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남성은 이웃과 개 짖는 소리 때문에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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