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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회담에서 양측은 의료 개혁과 연금 개혁에 대해 큰 틀의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고,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총론적으로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정국이 예정된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회담.

자유로운 형식의 열린 의제로 진행됐는데 일단 의료 개혁과 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양측이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의료 개혁이 필요하고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의대 정원 확대 같은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해야 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 "이 대표는 의료 개혁은 시급한 과제이며,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 옳다, 민주당도 협력하겠다…."]

이 대표는 연금 개혁 역시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신속하게 개혁 방향을 결정해 연금 개혁을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에서 결론이 난 만큼 신속하게 방향을 결정해서 필요한 입법을 추진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22대 국회에서 좀 더 논의해서 결정하면 어떻겠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 "연금 개혁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계속 양측 간의 협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회담에서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민주당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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