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한 보수단체가 스토킹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 앵커 ▶

경찰은, 이 고발을 각하할 정도는 아니라면서, 수사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최재영 목사가 명품백을 건네고 촬영한 건 2022년 9월이었습니다.

최 목사는 이 만남 전에도 김 여사에게 대북정책에 대해 조언을 하거나 만나자는 얘기를 하는 등 SNS 메신저 대화를 10여 차례 주고 받았습니다.

앞서 6월에는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최재영/목사 (지난 1월 22일, 국회 기자회견)]
"고위직 인사를 주무르는 그런 모습을 제가 지근거리에서 보고 경악을 하여, 다음에 또 접견할 기회가 있으면 증거 채집을 해야되겠다고 하는 결심을‥"

지난 1월 한 보수단체는 이런 행위가 김건희 여사를 최목사가 스토킹한 거라며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일주일간 법률 검토를 했고,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 목사의 행위가 "스토킹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를 본 것은 아니고, 각하 요건이 아니라는 뜻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토킹 범죄는 혐의 입증을 위해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피해자 의사에 반해서, 공포감이나 불안감을 일으켰는지, 행위가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 본부장은 "아직 피해자인 김 여사를 조사할 단계는 아니라며 영상이나 올라온 화면들의 행위, 횟수 등을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목사는 반발했습니다.

[최재영/목사]
"그쪽에서 다 시간, 장소 약속 다 하고 그래서 간 거고, 뭐가 스토킹이라는 혐의인지… 객관성과 공공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앞서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도 주거침입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최 목사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963 의대생 집단 유급 위기…교육부, 1학기 유급 미적용·의사 국시 연기 검토 랭크뉴스 2024.05.14
11962 이준석 “검찰 인사, 마지막 몸부림···T(탄핵) 익스프레스” 랭크뉴스 2024.05.14
11961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으로 출소 랭크뉴스 2024.05.14
11960 '지방출장 중 인사' 당한 이원석 검찰총장... 5초간 어두운 침묵 랭크뉴스 2024.05.14
11959 尹장모, 구속 299일 만에 가석방…'잔고위조' 입장 표명 없었다 랭크뉴스 2024.05.14
11958 암 보험금까지 투자 권유… 홍콩 ELS 대표사례 배상비율 30∼65% 결정 랭크뉴스 2024.05.14
11957 수업 거부하는 의대생 위해 '유급 미적용·의사 국시 연기' 검토? 랭크뉴스 2024.05.14
11956 [배병우 칼럼] 바이든과 미국, 문제는 ‘이스라엘 로비’다 랭크뉴스 2024.05.14
11955 윤 대통령 “노동약자 보호 제도적 기반 마련…법률 제정할 것” 랭크뉴스 2024.05.14
11954 대학병원 믿고 뇌 스텐트 시술…2주 뒤 숨진 아내 랭크뉴스 2024.05.14
11953 "학대견 입양해 키우는데" 견주 울린 이경규…제작진 고개 숙였다 랭크뉴스 2024.05.14
11952 尹 “노동약자보호법 제정…노동약자 책임지고 보호” 랭크뉴스 2024.05.14
11951 [속보]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씨 가석방 랭크뉴스 2024.05.14
11950 尹장모, 구속 299일만에 가석방…취재진 질문엔 침묵 지켰다 랭크뉴스 2024.05.14
11949 황우여 "총선 백서, 개인 책임 추궁 안 돼‥당 대표 사퇴로 봉합해야" 랭크뉴스 2024.05.14
11948 [단독] '특수통' 주영환 검사장 사의... "긴 여정 마침표" 랭크뉴스 2024.05.14
11947 이준석, ‘탄핵행 급행열차’ 암시…“검찰 인사, 마지막 몸부림” 랭크뉴스 2024.05.14
11946 “‘쓱~’이 안 되네” 암초 만난 신세계그룹 온라인 사업 랭크뉴스 2024.05.14
11945 尹대통령 “노동약자보호법 제정… 노동약자 책임지고 보호” 랭크뉴스 2024.05.14
11944 ‘변방 사또’ 이재명 동기들, 여의도 중심부 섰다…협상력 입증해야 랭크뉴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