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월마트, 드론 활용 30분 이내 배송…타깃, 35불 이상 주문시 1시간 배송


아마존 로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에서 쇼핑 배송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의 1일 배송률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아마존은 지난 1분기 미국 내 60개 대도시에서 멤버십인 프라임을 통해 주문한 상품의 약 60%가 당일 또는 다음날 도착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약 50%보다 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아마존의 '1일 배송'이 더 빠르고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존은 배송 속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배송 시간을 2일에서 1일 이내로 줄이는 데 막대한 자금과 자원을 쏟아부었다.

이를 위해 창고 및 배송 네트워크를 개편해 하나의 창고에 집중된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에 8개의 거점 창고를 두는 체제로 전환했고, 2019년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55개 이상의 당일 배송 센터를 설립했다.

축구장 26개 크기의 이 센터에는 각 도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을 선별해 보관하고 있다.

아마존은 당일 및 다음날 배송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향후 몇 년 내에 미국 내 당일 배송 시설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고객들에게 주문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면서 고객들은 쇼핑을 위해 아마존을 선택한다"며 "지난해 4분기 필수품 사업이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우리의 일상 필수품 사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썼다.

업체 간 빠른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마존의 라이벌인 월마트는 드론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타깃'은 지난달 35달러 이상 주문 시 한 시간 이내에 당일 배송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740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기도 힘드네”...외식비 ‘고공행진’ 랭크뉴스 2024.06.11
16739 尹 대통령 “카자흐, 세계적 비핵화 모범국... 에너지·제조업 분야 협력 확대” 랭크뉴스 2024.06.11
16738 낮 기온 35도까지 올라간다…이번주 내내 무더워 랭크뉴스 2024.06.11
16737 법원, 학폭 소송 ‘불출석 패소’ 권경애에 “5천만원 배상하라” 랭크뉴스 2024.06.11
16736 합참 “북한군, 군사분계선 단순 침범... 경고사격에 ‘퇴각’” 랭크뉴스 2024.06.11
16735 '아줌마 출입 금지' 헬스장 논란... "교양있는 여성만 출입 가능" 랭크뉴스 2024.06.11
16734 "액트지오 자료, 2차 검증도 해" 그런데 검증한 사람이‥누구? 랭크뉴스 2024.06.11
16733 [시승기] 잠실에서 인천공항까지 헬기로 20분 만에 간다… 운임 44만원은 ‘만만찮네’ 랭크뉴스 2024.06.11
16732 독성 강한데 천적도 없다…'150㎏ 해파리' 때이른 습격에 남해 발칵 랭크뉴스 2024.06.11
16731 김 여사, 명품백 아닌 에코백… 순방 패션 눈길 랭크뉴스 2024.06.11
16730 "더위 피하러 새벽에 밭에 나왔지"…본격 여름 시작된 대구 랭크뉴스 2024.06.11
16729 서울 시내 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두 달째 오름세 랭크뉴스 2024.06.11
16728 도쿄 한국학교서 학생이 호신용 스프레이 살포…"40명 경상"(종합) 랭크뉴스 2024.06.11
16727 북한군, 9일 MDL 침범했다가 경고 사격에 퇴각 랭크뉴스 2024.06.11
16726 [속보]“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기도 힘드네”...외식비 ‘고공행진’ 랭크뉴스 2024.06.11
16725 [단독]서울 '빌딩GOP'에 '레이저 대공무기' 배치…12월에 실전 투입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6.11
16724 “‘학폭 소송’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 5000만원 물어줘라” 랭크뉴스 2024.06.11
16723 단골도 등 돌린 스타벅스, 전 세계 매출 감소 랭크뉴스 2024.06.11
16722 [배병우 칼럼] 개헌? 비민주적 선거제부터 고쳐라 랭크뉴스 2024.06.11
16721 국립대 교수들 “교육부·대학총장, 의대생 휴학 승인해야”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