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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5시 32분께 전남 곡성군 입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작업자 A(58)씨가 기계에 끼인 채 쓰러져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이 사고로 가슴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공장 내 자체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품질 작업 업무를 담당하는 A씨는 이날 설비 교체 작업 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료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살펴본 뒤 업무상 과실치사 입건 여부를 검토한다.

노동 당국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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