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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쿠팡플레이 SNL ‘맑눈광이 간다’ 캡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다음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 ‘저요!’라고 답하며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안 의원은 또 ‘이재명, 조국 연대 얼마나 갈 거라고 예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얼마 못 간다. 조금 있으면 감옥 가야 되니까”라고 답했다.

안 의원은 28일 공개된 쿠팡플레이의 SNL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예상하는 다음 대통령은 누굽니까?’라는 질문에 “접니다!”라며 손을 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살길은 과학 경제뿐이라고 생각한다. ‘과학 경제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누구냐’ 라고 의견이 모인다면 제가 선택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후보 단일화 경험이 많은 정치계의 단일화 아이콘으로 이재명 대 조국 중 누구와 단일화를 하겠느냐”라고 묻자 “왜 관심 없는 분들만 자꾸 (묻냐)”라며 "둘 다 싫다. 이건 정말 답이 없다. 제가 3당이라면 혼자 가겠다”고 답했다. “절대 손을 안 잡을 거냐”라고 재차 묻자 안 의원은 “예, 너무너무 거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야당의 당대표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을 골라 달라’는 질문에는 박지원 당선자를 꼽았다. 앞서 박 당선자는 같은 코너에 출연해 여당 대표로 안 의원을 추천하며 “그래야 실패하기 때문이다. 철수하니까 그렇다”고 말했다.
사진 쿠팡플레이 SNL ‘맑눈광이 간다’ 캡처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는 반드시 떨어진다고 그랬다”며 “제가 성공하는 게 두렵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정신상태를 교정해주고 싶은 정치인이 있냐’는 객관식 질문도 받았다. 진행자가 “1번, 공천받아서 입에 발린 말 한다며 나를 맹공격한 홍준표 대구시장” “2번, 식당에서 소리 지르며 말싸움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3번, 25만원 민생지원금을 준다며 공약 뿌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며 보기를 내자 “4번은 없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당연히 이 대표”라며 “지나간 일은 지나간 거지만, 민생지원금은 앞으로 벌어질 일이다. 재벌 회장한테 25만원 드리고, 단칸방에서 어렵게 사는 분에게 어떻게 똑같이 25만원을 드릴 수 있냐. 같은 돈이라면 차라리 50만원을 (어려운) 분한테 드리는 게 맞지 않냐”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서는 “(나 같으면) 프로페셔널하게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 의원은 “솔직하게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고 소통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노력도 안 해보고 무조건 포기하는 건 제 성격과는 안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건강이 회복되고 생각이 정리되면 한 번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그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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