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 입건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최재영 목사에게 스토킹 혐의를 적용하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의에 "일주일간 법률 검토를 통해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의미를 묻는 말에 우 본부장은, 최 목사의 행위가 "스토킹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를 본 것은 아니고, 각하 요건이 아니라는 뜻으로 보면 된다"고 답했습니다.

최 목사의 행위가 스토킹에 해당한다며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해 검토한 결과 각하할 정도는 아니다,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해당 영상자료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토킹 범죄의 경우 가해자의 혐의를 입증하려면 피해자 조사가 필요한데, 김 여사 조사 여부에 대해 우 본부장은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며 "현재 영상이나 올라온 화면들의 행위, 횟수 등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도 지난 22일 "스토킹 혐의로 고발이 됐기에 스토킹 혐의를 중심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서울 서초경찰서로 배당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올해 1월 한 보수성향 단체는 최 목사가 김 여사를 스토킹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만남을 원하지 않는 김 여사에게, 최 목사가 지속적으로 접근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습니다.

사건을 서울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서초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601 두 돌 아이가 1분 사이 사라졌다… 43년의 기다림 "살아만 있어다오" 랭크뉴스 2024.05.18
13600 워싱턴 중심에 한국 작가의 ‘전복적’ 기념비…K미술, 미 대륙을 홀리다 랭크뉴스 2024.05.18
13599 코드네임 '문로드'…'문재인-김정은' 정상회담 위해 국정원, 은밀히 움직였다 랭크뉴스 2024.05.18
13598 여성 대상 범죄 계속되는데…살인자 ‘그녀’의 악마성만 부각[위근우의 리플레이] 랭크뉴스 2024.05.18
13597 ‘텐프로’ 룸살롱 간 김호중…“술 마시던데” 진술 확보 랭크뉴스 2024.05.18
13596 美뉴욕증시 다우지수 4만선 마감…‘역대 최고’ 기록썼다 랭크뉴스 2024.05.18
13595 美 다우지수 첫 40,000선 돌파 마감…금값도 2천400달러대로(종합) 랭크뉴스 2024.05.18
13594 [사설] 국민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친 공수처장 후보 랭크뉴스 2024.05.18
13593 유족 "딸 시신 부패하는데"…거제폭행男 35일 지나 영장 왜 [사건추적] 랭크뉴스 2024.05.18
13592 文 "한·미훈련 중단, 美 싱가포르 선언에 명문화했어야" [文 회고록] 랭크뉴스 2024.05.18
13591 ‘블랙페이퍼’에서 ‘검은 반도체’로…김은 어떻게 금(金)이 되었나 랭크뉴스 2024.05.18
13590 '명심' 秋 탈락 이변에... '이재명 연임' 목소리 더 커진 민주당 랭크뉴스 2024.05.18
13589 [이성엽의 테크프론티어]AI산업 근간 흔드는 ‘데이터법’ 판결 랭크뉴스 2024.05.18
13588 전두환 생가에 ‘영웅적인 대통령’ 황당한 팻말에…합천군 “철거 조치” 랭크뉴스 2024.05.18
13587 [단독] 청담동 교회 목사의 두 얼굴... 수십억대 '투자사기' 혐의 입건 랭크뉴스 2024.05.18
13586 [오늘의날씨] 경상권 내륙 낮 기온 30도…"큰 일교차 주의해야" 랭크뉴스 2024.05.18
13585 러 군사학교서 2차대전 탄약 폭발해 7명 부상 랭크뉴스 2024.05.18
13584 [2보] 美 뉴욕증시 다우지수 사상 첫 40,000선 돌파 마감 랭크뉴스 2024.05.18
13583 "돈 좇는 일 아냐… 환자와 교감해야죠" 병원 지키는 의사들 랭크뉴스 2024.05.18
13582 여야, 광주 5·18 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총집결 랭크뉴스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