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양주 아파트서 차량으로 주차장 입구 가로막은 입주민. 연합뉴스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이 주차위반 스티커 부착에 항의하며 차량으로 주차장 입구를 7시간동안 가로막아 다른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경찰과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입주민인 3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고 자리를 떠났다.

A씨는 관리사무소 측에 "주차위반 스티커를 떼지 않으면 차를 이동시키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차로 인해 해당 단지 도로에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아파트 단지 도로가 사유지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에 따른 견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입주민 대표자와 경찰의 설득 끝에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스스로 차량을 옮겼다.

A씨는 경찰에 "외제차라 차체가 낮아 지하 1층 주차 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했다"며 "10장이나 주차위반 스티커가 붙은 데 화가 나 입구를 가로막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사법적으로 처벌할 근거가 없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의 고소장이 접수될 경우 업무방해 혐의로 법리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852 공수처장 후보 딸, 20살때 성남 재개발 지역 엄마 땅 4억에 매입(종합) 랭크뉴스 2024.05.01
15851 대통령실 “與野 이태원 특별법 합의 환영… 尹-李 회담 성과” 랭크뉴스 2024.05.01
15850 한·호주,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 한국의 오커스 참여 논의 랭크뉴스 2024.05.01
15849 '소녀상 반대' 일본 나고야 시장 "조국 위한 죽음은 도덕적" 과거사 미화 논란 랭크뉴스 2024.05.01
15848 이태원참사 유족들, 여야 특별법 합의에 “아쉬운 부분 있지만 다행” 랭크뉴스 2024.05.01
15847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 1550명 안팎 랭크뉴스 2024.05.01
15846 평양냉면 한 그릇에 1만6,000원…커지는 '면플레이션' 부담 랭크뉴스 2024.05.01
15845 서울 도심 ‘3만명’ 세계노동절 대회…“반노동 악행 두고 볼 수 없다” 랭크뉴스 2024.05.01
15844 "이태원 특별법 합의 내일 처리" '그럼 채상병 특검은?' 물었더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01
15843 비속어까지···민주당의 국회의장 압박, ‘협치 의장’은 적? 랭크뉴스 2024.05.01
15842 정부 “병원 휴진으로 대란 없었다”…의대 교수 사직 본격화 랭크뉴스 2024.05.01
15841 인천 백령병원 산부인과 의사 3개월 만에 사직…임산부 진료 중단 랭크뉴스 2024.05.01
15840 "다리 아픈데 도와줘"…초등생 유인해 강제추행한 60대 랭크뉴스 2024.05.01
15839 박지원 "박병석·김진표·윤석열 다 똑같은 개XX들" 욕설했다 사과(종합) 랭크뉴스 2024.05.01
15838 원두 수입항이라서 ‘커피도시’?…부산시의 억지 행정 랭크뉴스 2024.05.01
15837 [속보] 중대본 “어제 8개 병원 휴진…외래진료 최대 35% 축소” 랭크뉴스 2024.05.01
15836 정부, 육아휴직 급여 올리고 배우자 출산휴가 20일로 늘린다 랭크뉴스 2024.05.01
15835 “제로슈거에 속았다” 일반 소주 대비 당류·열량 큰 차이 없어 '충격' 랭크뉴스 2024.05.01
15834 여야, 이태원참사 특별법 수정 합의…내일 본회의서 처리 랭크뉴스 2024.05.01
15833 진중권 "한동훈 딸, 공부 잘하고 뛰어나"…"조민과 달라, 조국은 복수의 심정" 랭크뉴스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