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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프로야구 KT와 SSG의 경기.

4회초 타석에 들어선 KT 황재균 선수, 상대 투수 오원석의 초구가 스트라이크로 판정되자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리고 오원석의 4구가 황재균의 몸쪽 낮은 코스로 향했는데, 포수가 놓쳐 뒤로 빠진 공에 대해 삼진 판정이 나오자, 황재균이 격분한 듯 헬멧을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주심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황재균 선수에게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ABS 항의로 인한 1호 퇴장입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황 선수는 "헬멧을 내던진 행동은 분명 내 잘못"이라면서도 "마지막 공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서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선수는 "KBO가 선수들과 충분한 상의 없이 ABS를 성급하게 추진한 것 같다"며 "팬들이 원하는 변화라면 당연히 선수들도 따라야 하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라면 선수들과 충분히 상의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선 "기계의 판정이 정확했다"며 ABS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댓글에는 "포수가 놓친 공이지만 분명히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다", "예전 같았으면 저런 상황이 무조건 볼이었다" 같은 반응이 달리고 있습니다.

ABS 시스템이 포수가 잡는 미트 위치 또는 포구 여부, 투수나 타자가 유명 선수인지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려주고 있다는 겁니다.

앞서 한화의 류현진 선수도 비슷한 문제 제기를 했는데, KBO는 즉각 설명자료를 내 반박한 바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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