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26일 프로야구 KT와 SSG의 경기.

4회초 타석에 들어선 KT 황재균 선수, 상대 투수 오원석의 초구가 스트라이크로 판정되자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리고 오원석의 4구가 황재균의 몸쪽 낮은 코스로 향했는데, 포수가 놓쳐 뒤로 빠진 공에 대해 삼진 판정이 나오자, 황재균이 격분한 듯 헬멧을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주심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황재균 선수에게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ABS 항의로 인한 1호 퇴장입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황 선수는 "헬멧을 내던진 행동은 분명 내 잘못"이라면서도 "마지막 공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서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선수는 "KBO가 선수들과 충분한 상의 없이 ABS를 성급하게 추진한 것 같다"며 "팬들이 원하는 변화라면 당연히 선수들도 따라야 하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라면 선수들과 충분히 상의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선 "기계의 판정이 정확했다"며 ABS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댓글에는 "포수가 놓친 공이지만 분명히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다", "예전 같았으면 저런 상황이 무조건 볼이었다" 같은 반응이 달리고 있습니다.

ABS 시스템이 포수가 잡는 미트 위치 또는 포구 여부, 투수나 타자가 유명 선수인지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려주고 있다는 겁니다.

앞서 한화의 류현진 선수도 비슷한 문제 제기를 했는데, KBO는 즉각 설명자료를 내 반박한 바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770 빅터차 "한국 정회원 가입이 G7의 바른 방향…다양성 더할 것" 랭크뉴스 2024.06.23
13769 기관사 죽음을 건 대전 전투…'딘 소장 구출 작전' 아니었다 [이철재의 밀담] 랭크뉴스 2024.06.23
13768 쿠팡은 왜 로켓배송을 중단하겠다는 걸까[산업이지] 랭크뉴스 2024.06.23
13767 "수석이 왜 의대 안 가고 공대 가냐"…이공계 인재가 마주한 현실 랭크뉴스 2024.06.23
13766 "무기한 휴진 안될 것 알았다…암환자 심정이 어떨까 생각 들어" 랭크뉴스 2024.06.23
13765 여름맞이 준비?···‘수상한 다이어트 클럽’으로 오세요[오늘도 ‘툰툰’한 하루] 랭크뉴스 2024.06.23
13764 넉달넘은 의료공백 끝은…이달말 다시 '마무리 vs 확산' 기로 랭크뉴스 2024.06.23
13763 출근은 했는데 아무것도 못 하겠다?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니다[일당백] 랭크뉴스 2024.06.23
13762 요즘 복지 ‘워케이션’, 근로자는 좋은데 사장님 생각은? 랭크뉴스 2024.06.23
13761 나경원·원희룡·한동훈, 오늘 국민의힘 당대표 출사표 랭크뉴스 2024.06.23
13760 우주에 갇혔다… 보잉 민간우주선, 헬륨 누출로 귀환 미뤄져 랭크뉴스 2024.06.23
13759 ‘해병대원 특검법’ 여야 공방…오늘 원 구성 막판 협상 랭크뉴스 2024.06.23
13758 '만남거절' 20세 연하 여성 스토킹·감금·강간한 60대 법정구속 랭크뉴스 2024.06.23
13757 13년 만에 입 연 모친 살해 ‘전교 1등 아들’... 범죄 재조명 효과는 랭크뉴스 2024.06.23
13756 “푸틴, 나흘 만에 인·태 흔들어놨다”…美서 ‘한반도 핵무장론’ 주목 랭크뉴스 2024.06.23
13755 정전 일으키고 사람 공격…도심 까마귀 행패에도 '무대책' 이유 랭크뉴스 2024.06.23
13754 "벌써 물렸다"... 올해 모기와 사투, 폭염과 폭우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4.06.23
13753 인력뽑을 돈도 없는데 ‘든든전세’ 임대업 부담까지… HUG ‘사면초가’ 랭크뉴스 2024.06.23
13752 '횡설수설하는데…' 음주측정 거부한 40대 벌금 700만원 랭크뉴스 2024.06.23
13751 뉴진스가 사랑한 '이 패션'…유로·코파·올림픽 열기 타고 ‘질주’ [똑똑!스마슈머] 랭크뉴스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