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제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두산 전.

한화 에이스인 문동주가 1회에만 연속타자 홈런을 맞으며 5점을 내주는 등 3과 1/3이닝 동안 무려 9실점을 하며 강판됐습니다.

한화로선 예상 밖의 어려운 경기였지만 타선에서 꾸준히 점수를 내며 따라갔는데, 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4회말 한화 공격 때 타자의 파울 타구에 주심이 손등을 정통으로 맞으면서 결국 교체된 겁니다.

"억!"

순간적인 고통에 비명까지 내뱉은 오훈규 주심은 공에 맞은 왼손에 테이핑을 한 뒤 경기를 재개했지만 치료를 위해 교체됐습니다.

당시는 4회말에서 5회초로 공수가 교대되는 상황이었는데, 주심 교체 절차에 시간이 걸리면서 한화 야수들이 약 10분간 땡볕 속에 그라운드에서 대기했습니다.

[경기 해설진]
"장지수 선수 같은 경우는 좀 더 있다 나와도 될 거 같은데요? ooo선수는 스트레칭하고 있어요."

야수들은 주저앉아 스트레칭을 하는 등의 모습이었고, 투수인 장지수 선수는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낸 뒤 생수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10분이나 이어지자 최원호 한화 감독이 나와 강하게 항의했고, 선수들에게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마침 그때 준비를 마친 심판진이 그라운드로 나와 경기는 재개됐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5회초에서 한화는 대거 6점을 내줬고, 스코어가 6대 15로 벌어지면서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습니다.

여러모로 운도 따르지 않은 한화는 어제도 대패하며 최근 10경기 2승 8패에 그치며 8위 자리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718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4.9 지진…“원전에 이상 없어” 랭크뉴스 2024.06.23
14717 이탈리아 첫 평화의 소녀상 설치…일본 정부 ‘노골적 방해’ 랭크뉴스 2024.06.23
14716 추경호 “민주당 채 상병 청문회, 광란의 무법지대···국회의장 유감 표명하라” 랭크뉴스 2024.06.23
14715 [단독] 與대표 출마 ‘나경원 캠프’ 상임고문에 이주영 전 부의장 랭크뉴스 2024.06.23
14714 김장겸, MBC 상대 손해배상 소송 2심도 패소‥"해임 타당" 랭크뉴스 2024.06.23
14713 한기정 공정위원장 “국내외 기업 구별 없이 쿠팡 제재… 알리·테무 조사 곧 마무리” 랭크뉴스 2024.06.23
14712 의대교수 단체 "근로자 지위 인정받기 위해 헌법소원 제기" 랭크뉴스 2024.06.23
14711 나경원 “대선 출마 안 해…미숙한 정치에 맡길 수 없다” 랭크뉴스 2024.06.23
14710 [속보] 나경원 "총선 패배 오판 반복할 수 없어" 당 대표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4.06.23
14709 공정위원장 “쿠팡 제재, 소비자 후생 증대···유튜브 7월 중 조사 마무리” 랭크뉴스 2024.06.23
14708 불닭, 구글 검색량 역대 최고…전화위복된 ‘덴마크 리콜’? 랭크뉴스 2024.06.23
14707 서울·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 4년째 9억원 이상 벌어져 랭크뉴스 2024.06.23
14706 獨 뉘르부르크링서 ‘제네시스 트랙 택시’ 달린다 랭크뉴스 2024.06.23
14705 “머스크, 회사 女 임원과 셋째 얻어... 열두 번째 자녀 태어났다” 랭크뉴스 2024.06.23
14704 때이른 사우나 더위 언제 꺾이나···6월 폭염일수 치솟았다 랭크뉴스 2024.06.23
14703 나경원, 당 대표 출마‥"계파 없고 사심 없어 적임자‥대선은 불출마" 랭크뉴스 2024.06.23
14702 김건희 여사에 안긴 투르크 국견... 정상외교에 동물이 등장할 때[문지방] 랭크뉴스 2024.06.23
14701 "매너 좋아지고 씀씀이 확 줄었다"…제주 찾은 中관광객 변화 랭크뉴스 2024.06.23
14700 200만원 넘는 ‘송중기 유아차’ 입소문 탄 까닭은? 랭크뉴스 2024.06.23
14699 “파트에서 에이스 되기” 숨진 19살 노동자, 생전 메모장 랭크뉴스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