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검찰, 30대 일본 여성 구속 기소
3차례 모두 4080만원 상당 챙긴 혐의
담보 맡인 여권은 예전 것
카메라 빌리는 피의자. 인천경찰청 제공


국내 대여점에서 고가의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반납하지 않고 출국하는 수법으로 4000여만원을 챙긴 일본인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곤호)는 사기 혐의로 일본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카메라 대여점에서 3차례에 걸쳐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반납하지 않은 채 귀국하는 수법으로 모두 408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대여업체 측은 카메라에 설치된 GPS 신호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감지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천공항에서 출국 직전인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분실신고를 해 새 여권을 발급받은 뒤 옛 여권을 담보로 카메라를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카메라 대여 과정에서 국내에 머무르는 호텔 주소를 허위로 적기도 했다.

A씨는 앞서 2차례 반환하지 않은 카메라를 모두 일본 현지에서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받도록 재판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363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4.9 지진…“원전에 이상 없어” 랭크뉴스 2024.06.23
14362 이탈리아 첫 평화의 소녀상 설치…일본 정부 ‘노골적 방해’ 랭크뉴스 2024.06.23
14361 추경호 “민주당 채 상병 청문회, 광란의 무법지대···국회의장 유감 표명하라” 랭크뉴스 2024.06.23
14360 [단독] 與대표 출마 ‘나경원 캠프’ 상임고문에 이주영 전 부의장 랭크뉴스 2024.06.23
14359 김장겸, MBC 상대 손해배상 소송 2심도 패소‥"해임 타당" 랭크뉴스 2024.06.23
14358 한기정 공정위원장 “국내외 기업 구별 없이 쿠팡 제재… 알리·테무 조사 곧 마무리” 랭크뉴스 2024.06.23
14357 의대교수 단체 "근로자 지위 인정받기 위해 헌법소원 제기" 랭크뉴스 2024.06.23
14356 나경원 “대선 출마 안 해…미숙한 정치에 맡길 수 없다” 랭크뉴스 2024.06.23
14355 [속보] 나경원 "총선 패배 오판 반복할 수 없어" 당 대표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4.06.23
14354 공정위원장 “쿠팡 제재, 소비자 후생 증대···유튜브 7월 중 조사 마무리” 랭크뉴스 2024.06.23
14353 불닭, 구글 검색량 역대 최고…전화위복된 ‘덴마크 리콜’? 랭크뉴스 2024.06.23
14352 서울·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 4년째 9억원 이상 벌어져 랭크뉴스 2024.06.23
14351 獨 뉘르부르크링서 ‘제네시스 트랙 택시’ 달린다 랭크뉴스 2024.06.23
14350 “머스크, 회사 女 임원과 셋째 얻어... 열두 번째 자녀 태어났다” 랭크뉴스 2024.06.23
14349 때이른 사우나 더위 언제 꺾이나···6월 폭염일수 치솟았다 랭크뉴스 2024.06.23
14348 나경원, 당 대표 출마‥"계파 없고 사심 없어 적임자‥대선은 불출마" 랭크뉴스 2024.06.23
14347 김건희 여사에 안긴 투르크 국견... 정상외교에 동물이 등장할 때[문지방] 랭크뉴스 2024.06.23
14346 "매너 좋아지고 씀씀이 확 줄었다"…제주 찾은 中관광객 변화 랭크뉴스 2024.06.23
14345 200만원 넘는 ‘송중기 유아차’ 입소문 탄 까닭은? 랭크뉴스 2024.06.23
14344 “파트에서 에이스 되기” 숨진 19살 노동자, 생전 메모장 랭크뉴스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