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비개발·지원조직 저성과자 대상 구조조정
인원감축으로 비용 부담 해소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리니지W.


엔씨소프트가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비개발·지원조직 저성과자가 대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비개발·지원조직을 대상으로 일부 저성과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한 상태다.

인원 감축 규모에 따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체 인력의 약 5% 이상이 감축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직원 수는 약 5000명이다. 이 가운데 250명 내외가 회사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권고사직을 통보받은 직원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퇴직 절차를 밟는다. 엔씨는 이들에게 퇴직금과 함께 3~6개월치 급여를 지급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권고사직에 나서는 것은 대표작 ‘리니지’ 시리즈의 부진이 크다.

지난해 '리니지M' 개발사인 엔씨소프트 본사 앞에서 전광판 트럭으로 시위를 벌인 유저들. 사진=연합뉴스


지나친 과금 유도, 사측의 일방적인 운영 등으로 이른바 ‘린저씨(리니지+아저씨)’라고 불리는 유저들이 대거 이탈 조짐을 보이면서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도 크게 줄었다.

신작의 흥행 실패도 한몫했다.

지난해 야심차게 내놓은 ‘쓰론 앤 리버티(TL)’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엔씨소프트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내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5.4% 급감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670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4.9 지진…“원전에 이상 없어” 랭크뉴스 2024.06.23
14669 이탈리아 첫 평화의 소녀상 설치…일본 정부 ‘노골적 방해’ 랭크뉴스 2024.06.23
14668 추경호 “민주당 채 상병 청문회, 광란의 무법지대···국회의장 유감 표명하라” 랭크뉴스 2024.06.23
14667 [단독] 與대표 출마 ‘나경원 캠프’ 상임고문에 이주영 전 부의장 랭크뉴스 2024.06.23
14666 김장겸, MBC 상대 손해배상 소송 2심도 패소‥"해임 타당" 랭크뉴스 2024.06.23
14665 한기정 공정위원장 “국내외 기업 구별 없이 쿠팡 제재… 알리·테무 조사 곧 마무리” 랭크뉴스 2024.06.23
14664 의대교수 단체 "근로자 지위 인정받기 위해 헌법소원 제기" 랭크뉴스 2024.06.23
14663 나경원 “대선 출마 안 해…미숙한 정치에 맡길 수 없다” 랭크뉴스 2024.06.23
14662 [속보] 나경원 "총선 패배 오판 반복할 수 없어" 당 대표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4.06.23
14661 공정위원장 “쿠팡 제재, 소비자 후생 증대···유튜브 7월 중 조사 마무리” 랭크뉴스 2024.06.23
14660 불닭, 구글 검색량 역대 최고…전화위복된 ‘덴마크 리콜’? 랭크뉴스 2024.06.23
14659 서울·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 4년째 9억원 이상 벌어져 랭크뉴스 2024.06.23
14658 獨 뉘르부르크링서 ‘제네시스 트랙 택시’ 달린다 랭크뉴스 2024.06.23
14657 “머스크, 회사 女 임원과 셋째 얻어... 열두 번째 자녀 태어났다” 랭크뉴스 2024.06.23
14656 때이른 사우나 더위 언제 꺾이나···6월 폭염일수 치솟았다 랭크뉴스 2024.06.23
14655 나경원, 당 대표 출마‥"계파 없고 사심 없어 적임자‥대선은 불출마" 랭크뉴스 2024.06.23
14654 김건희 여사에 안긴 투르크 국견... 정상외교에 동물이 등장할 때[문지방] 랭크뉴스 2024.06.23
14653 "매너 좋아지고 씀씀이 확 줄었다"…제주 찾은 中관광객 변화 랭크뉴스 2024.06.23
14652 200만원 넘는 ‘송중기 유아차’ 입소문 탄 까닭은? 랭크뉴스 2024.06.23
14651 “파트에서 에이스 되기” 숨진 19살 노동자, 생전 메모장 랭크뉴스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