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의 내부 혼선이 3주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출사표를 던진 후보도 없습니다.

핵심 친윤계로 분류되는 이철규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정도인데, 이 의원도 아직 공식 출마선언은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당내에선 총선에서 그렇게 심판을 받고도 도로 친윤당이냐는 반발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SNS에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 핵심 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며 “성찰-혁신-재건의 시간을 위한 2선 후퇴를 호소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 의원은 "선당후사를 위해 건설적 당정 관계를 구축할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친윤 그룹에 대항할 만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윤계로 분류되는 김도읍 의원도 어제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부산 지역 당선자들 모임에서 원내대표 출마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도읍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짧은 입장문을 냈습니다.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관리할 초단기 비상대책위원장은, 역시 극심한 구인난을 겪은 끝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로 결정됐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서대문을에서 낙선한 박진 의원 등 일부 중진 의원들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으나 당사자들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3차 당선인 총회를 열어 당 수습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당 쇄신 논의도 갇혀 있는 가운데, 영남 지역 당선자는 "총선 끝나고 잠시 혁신을 입에 올리더니 지금은 움직임을 찾아볼 수가 없다"며 "당이 정신 차리려면 멀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017 반도체 중견기업에 17조 대출? 수요 파악 않고 규모만 앞세웠나 랭크뉴스 2024.05.29
17016 생활고 심했나…의협 '전공의 100만원 지원'에 2천900명 신청 랭크뉴스 2024.05.29
17015 “미인이세요” 사기·성추행 의혹 유재환, 자숙 중 또 여성에 접근? 랭크뉴스 2024.05.29
17014 [단독] 국힘 원외모임, '원외 사무총장' 인선 당대표 후보 지지 랭크뉴스 2024.05.29
17013 윤 대통령, 4개 법안 재의요구권 행사…“몰락 앞당길 것”·“일방적인 독선” 랭크뉴스 2024.05.29
17012 주요 국면마다 윤 대통령·용산 등장 랭크뉴스 2024.05.29
17011 1분기 글로벌 낸드 매출, 전 분기 대비 28% 증가… “SSD 주문 확대 영향” 랭크뉴스 2024.05.29
17010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 항소한 이유? "교도관이 괴롭혀서" 랭크뉴스 2024.05.29
17009 피해자 매달고 달리고 경찰 추격도 무시…음주운전 도주 잇따라 랭크뉴스 2024.05.29
17008 메모에는 "누구누구 수사 언급하면 안 됨" 랭크뉴스 2024.05.29
17007 윤 대통령 통화하자 국가안보실·공직기강비서관실 움직였다 랭크뉴스 2024.05.29
17006 인천 송도 길거리서 패싸움 중 칼부림…30∼40대 3명 구속 랭크뉴스 2024.05.29
17005 헐값 충주사과 논란, 유튜브 해명…다른 채널 홍보 전략? 랭크뉴스 2024.05.29
17004 ‘채 상병’ 대대장 정신병원 입원…“책임 회피 않겠다, 유족께 죄송” 랭크뉴스 2024.05.29
17003 "AI 반도체는 팹리스가 핵심…메모리에만 안주해선 안돼"[서울포럼 2024] 랭크뉴스 2024.05.29
17002 이번엔 성공할까?...백종원, 코스피 입성 재도전 랭크뉴스 2024.05.29
17001 ‘김호중의 감방생활’ 공개… 종일 쿨쿨, 삼시세끼 도시락 랭크뉴스 2024.05.29
17000 홍준표 "22대 국회, 사상 최악 난장판 될 것…어떻게 감당할 건가" 랭크뉴스 2024.05.29
16999 尹, 사상 초유의 4개 법안 '무더기 거부권'... 타협 없는 무시의 정치 랭크뉴스 2024.05.29
16998 재검토 명령 전날에도 대통령과 통화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