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중대본 회의를 열어, 의사단체를 향해 증원 백지화만 주장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내년도 입학 정원의 최종 증원 규모는 천5백 명 이상일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주현지 기자!

[리포트]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금 전 회의를 열어, 주요 병원 교수 휴진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내일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휴진하는 등 '빅5'를 비롯한 대형병원 주1회 휴진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충북대병원과 충남대, 원광대 병원에선 금요일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중대본은 갑작스러운 휴진이나 교수 사직으로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 인력을 추가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계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의대 증원 백지화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대화에 조속히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레(1일) 임기를 시작하는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은 어제, "증원 백지화 전에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대화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이번 주중 내년도 의대 정원이 확정될 걸로 보입니다.

다수 국립대 의대는 정부 증원분의 50% 수준으로 모집 인원을 조정했습니다.

다만, 증원 폭이 큰 충북대와 충남대 등은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사립대 대다수가 정부 원안대로 의대 정원을 확정한다면, 증원 폭은 최소 1,5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 대학별 입학 정원을 제출받아 심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197 “‘한우희’ 한테 속지마세요”… 개그맨 사칭 투자사기 속출 랭크뉴스 2024.05.02
16196 의대 최대 1509명 증원… “40대 대학 총 4547~4567명” 랭크뉴스 2024.05.02
16195 [속보] 대교협 "내년 의대 신입생 1489~1509명 증원"… 총모집인원 최대 4567명 랭크뉴스 2024.05.02
16194 초등학생 평균 키 늘고, 다리 짧아졌다…"성장 속도 2년 앞당겨져" 랭크뉴스 2024.05.02
16193 어린이날 '야속한 비'…5일 오후부터 우천 예보(종합) 랭크뉴스 2024.05.02
16192 “사칙에 신입직원 교육까지”…110억 대 ‘기업형 전세 사기’ 조직 검거 랭크뉴스 2024.05.02
16191 내년 의대증원 규모 1천489∼1천509명…2026학년도엔 2천명 될듯 랭크뉴스 2024.05.02
16190 '부활' 민정수석에 검사 출신 김주현 유력... 윤 대통령, 또 직접 발표하나 랭크뉴스 2024.05.02
16189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HBM 리더십 비결은 글로벌 협업…최태원 회장 역할 핵심적” 랭크뉴스 2024.05.02
16188 미국 “러, 우크라 전쟁서 ‘국제적 금지’ 화학 물질 사용” 랭크뉴스 2024.05.02
16187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올해 HBM 완판, 내년 물량도 대부분 '솔드아웃'" 랭크뉴스 2024.05.02
16186 원로 언론인들 "윤 대통령 언론탄압은 반민주 폭거‥조폭 세계 범죄수법" 랭크뉴스 2024.05.02
16185 부패한 시신, 칼자국은 남아있었다… 경찰, 60대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5.02
16184 어린이날 연휴 ‘맑고 덥다가 비’…비행기 못 뜰 강풍 가능성도 랭크뉴스 2024.05.02
16183 주사 잘못 찔려 숨진 아기 ‘병사’ 진단…대법 “허위라 단정 못 해” 랭크뉴스 2024.05.02
16182 기지개 켜는 홍콩 IPO 시장… 기업 100개 줄 섰다 랭크뉴스 2024.05.02
16181 ‘비계 삼겹살’ 논란에 오영훈 제주지사 “점검 강화…식문화 차이도 고려” 랭크뉴스 2024.05.02
16180 중국 얼마나 고압적이기에…MZ세대 "월급도 여행 사진도 꽁꽁 숨기고 나만 알래요"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02
16179 "일본에 이런 곳도 있었네"…엔저에 뜨는 '이 도시들' 어딘가 보니 랭크뉴스 2024.05.02
16178 [단독]문다혜 기획한 文퇴임 2주년 전시 열린다 랭크뉴스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