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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4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최지현 현 인사비서관 40억원 신고···한겨레 주식도 보유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두고 수도권 지원사격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복교에서 이원모 용인갑 후보와 함꼐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권욱 기자

[서울경제]

이원모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이 385억가량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퇴직 고위공무원 재산 1위에 올랐다. 이 전 비서관의 배우자 신 모씨가 2022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출장에 동행해 김건희 여사 일정을 수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최지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사관의 재산은 40억 2445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는 건물 47억 2000만원어치, 주식 1250만원어치를 갖고 있었는데, 이 중에는 한겨레신문 주식 100주도 있었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4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공개'에 따르면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퇴직자 중 재산이 많은 상위 3명은 이원모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385억7548만원),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89억9154만원), 정용식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76억1919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직 고위공직자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지난 1월 임용된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으로, 모두 87억6226억원을 신고했다. 그다음으로는 정신 교육부 전남대학교병원 병원장(58억5955만원), 하일수 보건복지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54억12만원)이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2일부터 2월1일까지 새로 임용된 14명과 승진자 23명, 퇴직자 37명 등 고위공직자 82명이 공개 대상이다. 공개 대상엔 대통령실 비서관, 외교부 대사, 관세청 세관장 등이 포함됐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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