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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미국에서 자신을 도로에 유기하려는 견주를 끝까지 따라붙는 강아지가 목격됐습니다.

어떻게든 쫓아가려는 강아지의 애처로운 몸짓,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검은색 승용차 운전석 쪽으로 흰색 강아지가 껑충껑충 뛰어오릅니다.

세차게 꼬리도 흔들어 보고 차를 빙빙 돌며 안절부절못합니다.

꼭 "저 아직 안 탔어요, 몰라서 그냥 가시는 거죠?"라고 외치는 듯한데요.

그래도 운전자는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있는 힘껏 운전석 창문으로 뛰어올라 보지만, 운전자는 틀어진 사이드미러만 바로 잡을 뿐 강아지를 외면하고요.

결국 멀리 떠나버립니다.

영상은 현장을 목격한 배달 기사가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현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는데요.

다행히 영상을 본 한 시민이 강아지를 구조해 새 견주가 나타날 때까지 임시 보호하기로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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