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동료들이 업무 분장을 놓고 다투는 것을 몰래 녹음해 직장 상사에게 일러바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울산지법 형사12부(김종혁 부장판사)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울산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해 10월 접수대에서 선배·동료 간호사 등이 독감 예방 주사 업무 주체를 두고 논쟁하는 것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녹음한 후 상사인 부장에게 보냈다.

이 같은 A씨의 행동으로 동료 일부는 곤란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다른 사람들 대화를 몰래 녹음해 누설하는 것은 헌법상 기본권인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는 범죄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피해자가 피고인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650 의대증원 예정대로 한다…재판부, 필수·지역의료 무너질까 우려 [view] 랭크뉴스 2024.05.16
26649 삼성전자 ‘매출 톱5′에 中 반도체 유통망 2곳 포함 랭크뉴스 2024.05.16
26648 153일 만에 등장한 김건희 여사…용산 “적절한 시점” 랭크뉴스 2024.05.16
26647 경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김호중 자택·소속사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16
26646 경찰, ‘뺑소니 혐의’ 김호중 집·소속사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16
26645 법원, 정부 손 들어줬다…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랭크뉴스 2024.05.16
26644 멍든 채 숨진 8세, 생전 부모에 학대… 9일 전 신고에도 못 막았다 랭크뉴스 2024.05.16
26643 멍든 채 숨진 8세 아동 ‘학대’ 당했다…경찰, 부모 등 3명 구속 랭크뉴스 2024.05.16
26642 KBS, '윤 대통령 공개 지지' 보수 유튜버를 라디오 진행자로...노조 "철회하라" 랭크뉴스 2024.05.16
26641 세계 최초로 공영 동물원 모두 없앤 ‘이 나라’ 랭크뉴스 2024.05.16
26640 ‘뺑소니’ 김호중 사고 숨기고 팬카페에 “안전히 귀가하세요”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16
26639 경찰,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김호중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16
26638 김호중 자택·사무실 압수수색…음주·증거인멸 의혹 풀릴까 랭크뉴스 2024.05.16
26637 배달노동자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벤츠 운전자 마약검사 양성 랭크뉴스 2024.05.16
26636 중·러 "미국·동맹국들, 對北도발 반대…중러 군사협력 강화" 랭크뉴스 2024.05.16
26635 야산에 묻고 소화전에 숨기고…마약 유통 34명 덜미 랭크뉴스 2024.05.16
26634 시진핑, 푸틴에게 '오랜 친구'‥하루 종일 함께 하며 '반미 연대' 과시 랭크뉴스 2024.05.16
26633 5월 중순에 '대설 특보'‥고랭지 채소 피해 랭크뉴스 2024.05.16
26632 “얼마 안되지만…” 부천 주민센터에 2천만원 두고 사라진 남성 랭크뉴스 2024.05.16
26631 창틀은 3중창, 유리는 2중창?…98억 공사 6달째 중단 랭크뉴스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