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른바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을 비롯해,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혼잡에 시달리는 지하철 노선이 많은데요.

정부가 이런 혼잡 노선들에 국비를 투입해, 전동차를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조의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출퇴근 시간마다 정원의 최대 세 배 가까운 승객들이 두 량짜리 전동차에 끼어 타면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등 사고가 속출했던 김포 골드라인.

정부는 버스 같은 대체 교통수단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박상우/국토부장관 (지난 1월)]
"신규 열차 추가 편성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하여 당장의 출퇴근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김포시는 오는 6월부터 전동차 6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12월 예정이었던 투입 시기를 반년가량 앞당긴 것으로, 출퇴근 시간 기준 현재 3분가량인 배차 시간을 2분 30초 대로 줄여 혼잡도를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향후 3년 동안 총 150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해 2026년 말까지 전동차 5대를 추가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총 11대의 전동차가 늘어나면 수송 가능 인원도 최대 40%가량 늘어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현재 최고 199%, 심각 수준에 달하는 혼잡도를 150%, 보통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김포골드라인뿐 아니라 서울 도시철도에도 증편 예산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상 노선은 혼잡도가 높은 서울지하철 4, 7, 9호선으로 국비와 시비를 합쳐 총 1천억 원을 들여 추가 전동차 8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9호선의 경우 현재 184%에 달하는 최고 혼잡도를 150%대로 낮출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영상편집 : 고무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664 신호기 제때 고쳤으면…엄마 일 돕다 숨진 10대 안타까운 사연 랭크뉴스 2024.05.01
15663 이상민, ‘원대 출마 유력’ 이철규 겨냥 “잠시 순번 바꾸자는 건데...” 랭크뉴스 2024.05.01
15662 나경원 “또 그 얘기, 진짜 기분 나빠”···이철규 연대설에 불쾌감 랭크뉴스 2024.05.01
15661 [속보]4월 수출 13.8% 증가…대미 수출 역대 최대 기록 랭크뉴스 2024.05.01
15660 ‘주한미군’ 트럼프 리스크 불 보듯…“왜 우리가 지켜줘야 하나” 랭크뉴스 2024.05.01
15659 일본 경찰, 2명 시신 훼손 혐의로 20대 한국인 체포 랭크뉴스 2024.05.01
15658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 초기 시장 승리 못해...2라운드는 승리해야” 랭크뉴스 2024.05.01
15657 의대 정원 증원 등 '죽을 각오'로 막겠다는 의협 새 집행부. 오늘 출범 랭크뉴스 2024.05.01
15656 유승민 "공관위원장이 경기 수원 출마 제안했다가 무산" 랭크뉴스 2024.05.01
15655 尹대통령 "소중한 노동의 가치 반드시 보호하겠다" 랭크뉴스 2024.05.01
15654 [속보] 4월 수출 13.8%↑…무역수지 11개월 연속 흑자 랭크뉴스 2024.05.01
15653 "예쁜 여자에 4000달러 주면 평양 가" 이 말에 탈북 결심했다 [강찬호의 뉴스메이커] 랭크뉴스 2024.05.01
15652 경찰서 구인공고에 "육아휴직하는 영양사는 이기적 집단" 랭크뉴스 2024.05.01
15651 차에 치인 진돗개, 숨 거둘 때까지 옆에서 지켜준 그의 정체 랭크뉴스 2024.05.01
15650 "모든 게 후회된다" 말기 암환자 257명이 마지막에 한 말 랭크뉴스 2024.05.01
15649 민주노총 2만5000명, 한국노총 7000명 서울 도심서 ‘노동절 집회’ 랭크뉴스 2024.05.01
15648 [속보]'반도체의 힘'…4월 수출 13.8% 증가 랭크뉴스 2024.05.01
15647 [속보] 반도체·자동차 수출 쌍끌이...4월 미국 수출, 역대 최대 찍었다 랭크뉴스 2024.05.01
15646 법원 "의대 2천 명 과학적 근거 내야‥5월 중순까지 승인 말라" 랭크뉴스 2024.05.01
15645 한동훈·이철규 다 때린 홍준표, 민주당과 밥 먹는 오세훈…왜 랭크뉴스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