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휴일 아홉 시 뉴스의 김현경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이 내일(29일) 열립니다.

회담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은 정부가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강조했던 민생이 정쟁용이었는지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첫 소식, 정재우 기잡니다.

[리포트]

의제 조율부터 입장 차를 보이다가 결국, '일단 만나자'고 합의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첫 만남 하루 전,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내세우며 국정 기조 대전환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이 총선을 통해 거부권을 남발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다며 이런 민의에 윤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을 과감히 수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민생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자제하고 국회와 국민을 존중하기를 바랍니다."]

전 국민 1인당 25만 원을 지급하는 이른바 '민생회복지원금'을 이 대표는 주요 의제로 꺼낼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회담 제안을 받은 지난 19일, 이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생회복지원금을 '현금 살포' 포퓰리즘으로 규정해 온 국민의힘은 미래 세대의 주머니를 강탈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이 쉬운 정치의 길을 택하고 있다며 이는 망국의 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 처리 강행을 예고한 것과 관련 해선 민주당이 총선 승리에 취해 국민 목소리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이재명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아니면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 낸 망국의 정쟁용 회담이었는지를 온 국민이 함께 지켜볼 것입니다."]

내일 오후 2시 시작되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 후엔 결과를 양측이 각각 언론에 설명할 예정인데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인 만큼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717 가계대출 불씨 안 꺼졌다…5대 은행 한 달만에 5.6조원 반등 랭크뉴스 2024.05.01
15716 “휴대폰 재밌어서 애 안 낳아”… 저출산 원인 나왔다 랭크뉴스 2024.05.01
15715 민주당, 유례 없는 지도부 선출에 친명 ‘삼위일체’ 단일대오로 랭크뉴스 2024.05.01
15714 엔데믹에 구김살 펴진 청소년…삶 만족도·긍정 인식 커졌다 랭크뉴스 2024.05.01
15713 유승민 “수원 출마 尹·韓 답 없었다... 전당대회 출마 고민 중” 랭크뉴스 2024.05.01
15712 "특검 얘기 안 하는 게 위선" 李 작심발언 두둔한 유승민 랭크뉴스 2024.05.01
15711 [단독] ‘누리호 기술유출’ 혐의 받던 항우연 연구자 억울함 풀었다…검찰 무혐의 결론 랭크뉴스 2024.05.01
15710 홍익표 "내일 본회의서 '채상병 특검법' 등 처리 안 되면 의장 순방 못 가" 랭크뉴스 2024.05.01
15709 "저는 힘 날 때까지…" 나훈아 은퇴에 '라이벌' 남진 반응은 랭크뉴스 2024.05.01
15708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오재원 '마약 투약' 인정했다 랭크뉴스 2024.05.01
15707 '수출 효자' 반도체·자동차 약진…대미·대중 수출도 '훈풍' 랭크뉴스 2024.05.01
15706 [단독] 24살 어린 지적장애인 빼내 결혼 시도까지 한 60대 성년후견인 랭크뉴스 2024.05.01
15705 한때는 '비트코인 예수'라 불리던 그남자...탈세로 미국에 체포 랭크뉴스 2024.05.01
15704 아이 출산에 1억 원 현금 지원하면?…‘동기부여 된다’는 응답이 63% 랭크뉴스 2024.05.01
15703 테슬라 상황 이 정도였나…'슈퍼차저'팀 공중분해…500명 팀원 전원해고 랭크뉴스 2024.05.01
15702 애 낳으면 정부가 1억 지원? 국민 63% 대답은 “동기부여 된다” 랭크뉴스 2024.05.01
15701 “가정의 달 5월, 어린이·어버이날 선물 1위는 용돈” 랭크뉴스 2024.05.01
15700 트럼프 "韓은 부국, 왜 우리가 남지켜주나…美 제대로 대우하길"(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01
15699 소시민의 죽음과 다를까?···기업 총수 장례 기획하는 남자[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랭크뉴스 2024.05.01
15698 투숙객 수십명 탈출…지리산 뱀사골 민박집 덮친 불, 1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