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범야권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협치 출발”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28일)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 프로그램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한 병사가 억울하게 죽었고 그에 대해 진실 규명하고 책임자 규명하는 게 무슨 진보-보수의 문제겠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사건의 뚜껑이 열리면 판도라의 상자가 될 거로 예상한다”며 “이 사태 이후에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은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누구와 협의했는지 등이 밝혀지게 되면 매우 심각한 사태가 올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습니다.

‘김건희 특검법’을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의제로 올려서는 안 된다는 여권 내부 주장에 대해서는 “민주공화국은 중전마마 눈치를 보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총선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무총리 인선에 관해서는 “책임정치 차원에서 집권당 스스로 (후보를) 발굴해서 추천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인선을 잘못한다면 조국혁신당부터 반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원내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정치적으로 민주화된 뒤에는 원내 교섭단체를 여러 개 만드는 것이 정치개혁과 정치세력 다양화를 촉진시킨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학계·언론계에서 공통 의견으로 안다”며 “여러 가지 방식으로 최선의 노력 다해서 저희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저를 만나겠다고 한다면 어떤 의제, 어떤 방식이든 다 관계없다”며 “총선 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들었던 여러 가지 민심을 예의 바르게, 그렇지만 단호하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299 ‘난기류 사고’ 싱가포르 여객기 탑승 한국인, 부상으로 입원 랭크뉴스 2024.05.23
11298 문재인 정부 탓?…“국방부는 2년 내내 감사원 감사 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5.23
11297 [속보] 엔비디아, 1분기 실적 예상 상회… 주식 10대1 분할 랭크뉴스 2024.05.23
11296 10억 이상 자산가만 고위험상품 가입 검토… ‘홍콩ELS’ 대책 日 닮는다 랭크뉴스 2024.05.23
11295 ‘어닝 서프라이즈’ 엔비디아, 주식 10대 1로 분할 계획 발표…6월 7일부터 랭크뉴스 2024.05.23
11294 의대생-교육부도 '강대강'…"휴학 승인해야" vs "동맹휴학 불가" 랭크뉴스 2024.05.23
11293 한국 평균임금 OECD 평균 90% 돌파…일본 제치고 격차 벌려 랭크뉴스 2024.05.23
11292 韓증시, 대만과 시총 격차 400조까지 벌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만 문제일까 랭크뉴스 2024.05.23
11291 '20억 로또청약' 가능할까…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 향배는 랭크뉴스 2024.05.23
11290 채상병 특검법 17석 쟁탈전… '약한 고리' 파고드는 野 랭크뉴스 2024.05.23
11289 김호중길, 승리숲, 박유천 꽃길… '연예인 편승' 지자체 홍보 곳곳 뒤탈 랭크뉴스 2024.05.23
11288 日 대형 포경선 '간게이 마루' 출항…올해 200마리 포획 예정 랭크뉴스 2024.05.23
11287 134마리 중 9마리만 살았다…강아지 사체 뒹구는 '죽음의 보호소' 랭크뉴스 2024.05.23
11286 용산파견 싫다, 책임질 일 더 싫다…관가 빨라진 정권말 복지부동 [흔들리는 공직사회] 랭크뉴스 2024.05.23
11285 검정 바지 입고 출근했다고 해고당한 노동자…법원은 정당하다 판단 왜? 랭크뉴스 2024.05.23
11284 [사설] 직구 사태 이틀 만에 ‘고령 운전 제한’ 또 혼선, 나사 풀렸다 랭크뉴스 2024.05.23
11283 "5만 원에 지인능욕 가능"... '아는 사람' 노린 딥페이크 음란물 활개 랭크뉴스 2024.05.23
11282 전공의 복귀 요원한데…서로 '대화하자'만 반복하는 의정 랭크뉴스 2024.05.23
11281 '김정숙 타지마할' 논란에 친문들만 각개전투...침묵하는 친명들, 왜? 랭크뉴스 2024.05.23
11280 총선 참패 40일 만에 사그라든 與 쇄신...여야 대치 정국에 "일단 뭉치자" 랭크뉴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