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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4만7864주…주당 1만8000원
이후 상장폐지 추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MBK파트너스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2022년 경영권을 인수한 이커머스 기업 커넥트웨이브 잔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선다. 창업자 지분과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을 모두 인수한 뒤 자발적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2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26일간 자사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이커머스홀딩스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 커넥트웨이브의 잔여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대상 주식은 커넥트웨이브 보통주 1664만7864주다. 한국이머커스홀딩스가 소유한 주식, 김기록 창업자 보유 주식, 한국이커머스홀딩스가 보유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했을 때 발행되는 주식, 커넥트웨이브 자사주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 전부다.

미행사된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현재 커넥트웨이브 지분은 한국이머커스홀딩스가 48.69%, 김기록 창업자가 9.29%,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대표가 0.01% 등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이는 공개매수 기간 만료일 전에 행사 기간이 도래하지 않는 이건수 대표의 주식매수선택권(49만4165주)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공개매수가는 주당 1만8000원으로, 총 2997억원 규모다. 공개매수가는 직전 거래일인 26일 종가보다 15.60% 높다. 공개매수가 모두 성사됐을 때 MBK파트너스가 보유하게 되는 주식 수는 보통주 4925만5606주다. 잠재 발행주식 총수(5623만477주) 기준 87.60%에 달한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 없이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대상회사에 대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실시해 대상회사를 비상장사화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커넥트웨이브는 2022년 11월 다나와가 모회사인 코리아센터를 역 합병한 이커머스 기업이다. 앞서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던 코리아센터는 2022년 11월 또 다른 가격비교 사이트를 운영하는 다나와 지분 52.29%와 경영권을 3979억원에 사들였다. 공개매수 직전 거래일인 지난 26일 커넥트웨이브 주가는 1만5570원으로, 전일 대비 18.85% 급등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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