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08회 임시회에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1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자 일부 축구 팬들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축구협회장을 맡아 한국 축구 개혁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자신은 축구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대구FC 구단주다.

최근 홍 시장이 만든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는 “예전에 태권도협회장도 맡았던 것처럼 축구협회장도 맡아 축구협회를 개혁시켜 달라”는 한 지지자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홍 시장은 “중고등학교 때 태권도를 했기 때문에 태권도 협회 요청으로 회장을 맡았던 것”이라며 “축구는 관련이 없다”고 답변했다.

홍 시장은 2008년 6월 11일부터 2013년 2월 4일까지 제24대, 25대 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이영준(김천)의 퇴장 악재 속에 연장까지 120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이에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할 건가”라며 “전력 강화위원장이라는 사람도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니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염불에는 생각 없고 잿밥만 쳐다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며 “스포츠맨답게 처신해라. 너희들 아니더라도 한국 축구 끌고 갈 사람 많다”고 전했다.

1988년 서울 대회부터 매번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국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지면서 8강에 탈락했고,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158 ‘22대 금배지’ 선배 초청해 꽃달아준 경찰청…내부 “지나치다” 랭크뉴스 2024.05.22
11157 ‘닥터 둠’ 루비니 “초불확실성 시대… 스태그플레이션 ‘메가 위협’ 온다” 랭크뉴스 2024.05.22
11156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 공연 강행 불투명 랭크뉴스 2024.05.22
11155 전북교육감 '폭행 의혹' 공방 가열…"양심선언" vs "거짓말" 랭크뉴스 2024.05.22
11154 "사령관에게 'VIP 격노' 들었다" 공수처 추가 진술 확보 랭크뉴스 2024.05.22
11153 정부 “의사 국가시험 일정 연기? 있을 수 없는 일” 랭크뉴스 2024.05.22
11152 조규홍 복지장관 “연금개혁 22대 국회에서” 랭크뉴스 2024.05.22
11151 ‘해병대원 특검법’ 여야 공방 계속…“반대 당론”·“재의결” 랭크뉴스 2024.05.22
11150 민심엔 거부권·정책은 난맥상…총선 참패에도 안 변하는 윤 대통령 랭크뉴스 2024.05.22
11149 "혹시 나도?"... 서울대, '디지털 성범죄' 불안감 확산 랭크뉴스 2024.05.22
11148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구속심사…공연 타격 불가피 랭크뉴스 2024.05.22
11147 김호중 ①남은 공연은 하고 ②당분간 "연예활동 중단"...여론 '싸늘' 랭크뉴스 2024.05.22
11146 '분당 34만원' 8층 여자는 더 번다…달콤살벌한 쇼, 정체가 뭐야 랭크뉴스 2024.05.22
11145 김호중, 내일·모레 콘서트 강행 "이후 활동 중단·자숙" 랭크뉴스 2024.05.22
11144 '박주민 법사위장 꿈깨라' 시위…개딸, 국회 원구성까지 개입 랭크뉴스 2024.05.22
11143 "한일 정상회담 26일 서울 개최 조율…라인야후 논의 가능성"(종합) 랭크뉴스 2024.05.22
11142 윤 대통령, 총선 참패 뒤에도 불통 국정운영…“선거 제도 무시” 우려 랭크뉴스 2024.05.22
11141 채 상병 특검법 재투표 카운트다운, 여당 이탈 ‘17표’ 수싸움 시작 랭크뉴스 2024.05.22
11140 교도통신 “한·일 정상회담, 26일 서울 개최로 조율” 랭크뉴스 2024.05.22
11139 민주당 "밀당 협상 없다"... 당원만 바라보는 '강성 투쟁' 으름장 랭크뉴스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