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의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 간 갈등에도 끄떡없는 모습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뉴진스의 향후 행보를 응원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4시 기준 유튜브의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100만를 기록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전날 자정 처음 공개됐다.

버블검은 내달 24일 발매되는 더블 싱글 앨범 ‘하우 스윗(How Sweet)’의 수록곡이다. 단순한 드럼 사운드 패턴에 시원한 신시사이저 소리가 더해진 노래로,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지 리스닝’ 계열의 곡이다.

3분 40초 길이의 뮤직비디오는 멤버 혜인이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라고 말하면서 시작된다. 곧이어 ‘버블검’이라는 제목의 비디오테이프가 재생되고 캠코더로 찍은 듯한 색감의 화면이 이어진다. 멤버들은 어느 여름 날 구슬치기 놀이를 하고, 비누 거품을 만들며 해맑게 웃는다. 푸른 바닷가와 목장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은 뉴진스 특유의 청량감을 그대로 보여준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뮤직비디오 프로듀싱을 맡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뉴진스를 응원하는 내용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6만6000여개의 댓글 중 상당수는 소속사와 모회사 하이브 간 갈등에 뉴진스가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어른들 싸움(어도어와 하이브 간 갈등)에 뉴진스가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며 ‘뉴진스는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가 줄잇고 있다.

특히 40~50대 중년층의 댓글이 많다. 자신을 40~50대 뉴진스 팬으로 소개한 이들은 뮤직비디오가 자신의 청소년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며 “뉴진스 덕분에 추억 여행을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뮤직비디오에는 캠코더나 비디오 테이프, 구형 선풍기, 구슬 등 중장년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버블검’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공개됐다. 민 대표가 지난 25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연 기자회견은 큰 화제가 됐고 뉴진스의 컴백에 관심이 쏠렸다. 민 대표는 지난 2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별도의 글 없이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하이브는 “뉴진스의 컴백 활동이 지장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를 고발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824 윤 대통령 “AI 안전성·포용성 확보해야”···AI 서울 정상회의 개최 랭크뉴스 2024.05.22
10823 극초음속 연구 러 물리학자, 반역죄로 징역 14년 선고 랭크뉴스 2024.05.22
10822 '김정숙 여사 단독외교' 해명에 文 회고록 '긴급 중쇄'…얼마나 팔렸기에? 랭크뉴스 2024.05.22
10821 [영상]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난기류에 비상 착륙···1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22
10820 KBS 게시판 "김호중 치떨린다" 분노…팬들은 공연 취소표 샀다 랭크뉴스 2024.05.22
10819 "인플레이션 책임져라"…친트럼프파 의원들 연준 폐지법 발의 랭크뉴스 2024.05.22
10818 뉴진스, 한복 입고 경복궁 등장…민희진-하이브 분쟁 후 첫 무대 랭크뉴스 2024.05.22
10817 러시아 "전술핵무기 훈련 돌입… 이스칸데르 발사 연습도" 랭크뉴스 2024.05.22
10816 애플 "2.7조원 못낸다"…EU '음악 앱시장 불공정' 과징금에 소송 랭크뉴스 2024.05.22
10815 경찰서서 5시간 귀가 거부하던 김호중 결국…"죄지은 사람이 무슨 말 하겠나…죄송" 랭크뉴스 2024.05.22
10814 “이효리 부부마저”… 2년만에 문 닫은 제주 카페 근황 랭크뉴스 2024.05.22
10813 잊을만하면… 文 총선 등판에 회고록까지 친명계 ‘부글’ 랭크뉴스 2024.05.22
10812 “우린 죽으란 건가” 오락가락 직구, 국내 사장님들 ‘탄식’ 랭크뉴스 2024.05.22
10811 “수류탄 안전핀 뽑고 던지지 않아”···32사단 훈련병 사망, 교관은 부상 랭크뉴스 2024.05.22
10810 "7만원 줬다"…베트남서 15세 소녀와 성매매한 20대 한국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4.05.22
10809 김호중 "죄 지은 사람, 죄송하다"…경찰서에서 한때 귀가 거부 랭크뉴스 2024.05.22
10808 김호중, 포토라인 피하려 5시간 버텨…“죄 지은 사람 무슨 말 필요…죄송” 랭크뉴스 2024.05.22
10807 스위스 법원, '독재 부역' 감비아 前장관 징역 20년 선고 랭크뉴스 2024.05.22
10806 ‘당원 달래기’ 나선 이재명···양문석 “원내대표, 국회의장 후보 뽑을 때 당원 50% 반영” 주장 랭크뉴스 2024.05.22
10805 정부 '금사과' 대책?…부러진 다리 치료 않고, 목발 탓만 한다[남택이 소리내다] 랭크뉴스 2024.05.22